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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멈춤이라는데 재택근무는 남의 일..수도권 강제해야" 양새롬 기자 입력 2020.08.31. 12:27 댓글 18개 swwet | 2020.08.31 | 조회 716 | 추천 1 댓글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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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멈춤이라는데 재택근무는 남의 일..수도권 강제해야"양새롬 기자 입력 2020.08.31. 12:27"대중교통 출퇴근길 겁나..퇴근시간 버스 사람 몰릴 듯"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과도하다 싶을 정도의 경각심, 치열하고 철저한 실천만이 감염병 확산의 질주를 멈출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간인 9월6일까지 일주일 간을 '천만시민 멈춤주간'으로 하고자 합니다." 수도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서울시가 '천만시민 멈춤주간'을 발표했지만, 정작 이같은 조치가 일부에서 제대로 시행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수도권 내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에선 24시간 실내 취식이 금지됐고, 모든 음식점에선 밤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가능하게 됐지만 민간기업의 '재택근무'는 권고 수준에 그치면서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회사에 다니는 A씨는 31일 오전 7시쯤 평소대로 출근길에 올랐다. A씨는 "집에서 회사로 가기 위해선 지하철에서 환승을 한 번 하고, 마을버스도 한 번 타야한다"며 "지난주에 비해 출근길에 사람이 약간 준 것 같긴 하지만, 회사에서 재택근무제를 시행하지 않으니 출퇴근길이나 점심시간이 걱정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실제 A씨의 동료들은 '시차출근도 이미 하고 있는 상황에 뭘 더 해야할지 모르겠다', '본사가 일시 폐쇄에 들어가야 정신차릴 것'이라는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출퇴근 유동인구가 많은 신도림으로 출퇴근 하는 직장인 B씨도 "인근 지역에서 코로나가 발생했을때 일주일 말고는 회사가 재택근무를 권고하지 않았다"며 "전반적으로 위기의식이 떨어진 느낌인데 정부가 중소기업의 재택근무를 강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광화문 인근에서 근무하는 C씨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C씨는 "대기업이나 공공기업에서는 한시적으로 재택근무를 한다는데 우리 부부 직장에선 재택의 '재'자도 언급되지 않고 있다. 일단 최대한 조심하기 위해 오늘은 도시락을 싸서 출근했다"며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한 만큼, 수도권만이라도 재택근무에 강제성을 둬야하는 것 아니냐"고 전했다. 이에 서울시는 이날 오후 9시부터 시내버스 감축 운행에 돌입한다. 325개 노선의 야간 운행횟수를 현행 4554회에서 3641회로 913회 줄이는 것. 이는 야간 시간대 시내버스 운행을 한시적으로 평소의 80% 수준으로 낮춰 시민의 조기 귀가를 독려하고 대외활동을 줄이는 물리적인 조건을 만드는 것이다. 다만 이와 관련 C씨는 "오후 9시 이후로 버스를 운영하지 않는다는 말은 즉, 퇴근시간이 조정되지 않는 한 9시 이전 버스에 더 많은 사람이 몰린다는 뜻"이라면서 "오늘 퇴근길 상황을 한 번 본 뒤 이번주 만이라도 택시를 타고 퇴근을 할까 고민중"이라고도 전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8명 발생했다. 서울시의 신규 확진자는 7일 만에 100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검사가 감소하는 주말 효과도 작용한 만큼 경계를 풀기에는 이르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대구경북때 거의 70% 이상의 국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자발적으로 동참을 해주셨고, 그 다음에 90% 이상이 대구경북을 안 떠나면서 그 안에서 잡을 수 있었다"며 "지금도 동일하다. 국민들께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동참해주셔야 지금의 위기가 빨리 끝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flyhighrom@news1.kr 다같이 동참해서 사회적거리 두기 실천만이 답인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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