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위험 신호 증상 happykingdoom1004 | 2021.10.20 | 조회 891 | 추천 0 댓글 0
췌장암 위험신호 증상! 췌장을 망가뜨리는 음식은?
윤새롬입력 2021. 10. 20. 14:16
암 중에서 생존율이 낮아 ‘독한 암’이라 불리는 췌장암. 초기 통증이 없어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평소에 췌장에 대해 알아두고 증상을 점검해두는 것이 좋다. 췌장을 망가뜨리는 식품부터 췌장암의 위험신호, 췌장 건강에 좋은 영양제까지, 김지영 약사가 자세히 소개했다.
췌장은 어떤 기능을 할까? 췌장은 위장의 뒤쪽에 있는 소화기관 중 하나로, 소화효소를 분비해 음식물을 소화하고, 우리 몸의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과 글루카곤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능을 한다. 특히 탄수화물과 단백질 분해하는 효소는 위나 십이지장 등 다른 장기에서도 나오지만, 지방을 분해하는 소화효소는 췌장에서만 나오기 때문에 ‘지방 소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췌장을 망가뜨리는 음식은? 김지영 약사는 “지방과 당이 많은 음식을 먹을 경우 췌장에 부담이 많이 되기 때문에 췌장염이 생길 가능성이 크고, 이는 췌장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췌장 건강을 위해 피해야 할 음식으로는 술을 비롯해 포화 지방이 많은 고기류, 과당, 감자튀김 등이 있다.
술= 술은 담석과 함께 췌장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알코올은 췌장에 염증을 만들고 췌장의 분비 기능에 이상을 주면서, 효소가 췌장 주위 조직을 스스로 파괴하게 하는 원인을 제공한다. 또한 알코올 섭취로 인해 체내 온도가 상승하면 내부 염증이 쉽게 확산한다. 특히, 췌장염 가족력이 있는 경우라면 금주는 필수라 할 수 있다.
붉은 고기류= 붉은 고기와 같은 동물성 지방 섭취는 췌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김지영 약사는 “췌장이 지방 소화를 위해 쉴 틈이 없게 되고, 이는 세포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특히 포화지방이 많은 소 곱창, 돼지갈비, 떡갈비 등은 많이 먹지 않도록 한다.
과당과 탄수화물= 췌장은 인슐린을 분비해 혈당을 조절하는데 에너지 드링크나 달콤한 음료, 주스 등 과당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으면 인슐린 민감성이 떨어질 수 있다. 또한 과당 자체가 최종당화산물로 작용해 염증과 산화적 손상을 입힐 수 있다. 따라서 감자튀김이나 아이스크림과 같이 당과 지방이 섞여 있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췌장에 이상이 생기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췌장에 문제가 발생하면 ‘복통과 체중감소’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다. 췌장의 주요 기능인 소화효소 분비가 제대로 잘 되지 않아 영양 흡수가 부족해져서 생기는 증상이다. 췌장 이상으로 인해 생기는 복통은 일반적인 복통과 다르게 등 뒤와 양옆으로 퍼지는 방사성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며, 몸을 웅크리면 통증이 좀 덜해진다. 이러한 증상을 인지할 정도의 통증이라면 이미 췌장에 상당한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야 한다. 또한 혈액 검사와 더불어 초음파, 내시경 등 정기적으로 검진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췌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영양제는? 식이섬유와 녹황색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면 췌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한 과도한 폭식과 절식하는 습관은 인슐린 민감성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매끼 적절한 식사와 소식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식사할 때는 꼭꼭 씹어 삼키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또한 김지영 약사는 “췌장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로는 항산화나 항염 작용이 있는 커큐민, 오메가3가 도움이 되며, 소화효소를 매일 섭취하면 췌장에 부담을 줄일 수 있으니 추천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