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사랑하는 사이' 포스터. 제공|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이준호의 행보가 거침없다.
이준호는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깐깐하고 오만한 완벽주의 왕세손이자 훗날 정조가 되는 이산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전역 후 첫 작품으로 사극을 택한 이준호는 차기 군주로서 손색이 없는 완벽함부터 상처와 운명을 짊어진 왕세손의 비애, 그리고 사랑 앞에 솔직한 직진 면모까지 셀 수 없는 매력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중이다. 파트너 이세영과의 케미스트리도 만점.
덕분에 '옷소매 붉은 끝동'은 방송 이후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금토드라마 1위에 등극했다. 5.7%로 시작한 시청률이 6회 9.4%까지 치솟았다. 송혜교 장기용의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전지현 주지훈이 뭉친 '지리산' 등 막강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다크호스로 떠올라 순식간에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왕실의 비극 한 가운데에서 차기 군주로 성장하는 가운데 설레는 로맨스를 함께 그려가고 있는 이준호는 '옷소매 붉은 끝동'과 함께 안방극장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할 태세다. 여기에 오는 31일 MBC '가요대제전' MC를 맡으며 대세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7년째 '가요대제전' 안방마님으로 다시 MC 자리에 오르는 소녀시대 윤아와 호흡을 맞출 예정. 2PM 소녀시대의 연말 MC 랑데부에 대한 K팝 팬들의 호응도 뜨겁다.
여기에 이준호의 또 다른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가 넷플릭스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하며 화제성에 힘을 더한다. 이준호와 함께 원진아, 이기우, 강한나, 나문희 등이 출연한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붕괴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 멜로 드라마. 2017년말부터 2018년까지 방영되며 호평을 얻었다. 멜로배우 이준호를 새롭게 확인하게 한 작품이기도 하다. 약 4년 만에 넷플릭스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이준호에 대한 관심을 등에 업고 더욱 관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