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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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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놈이 흥분했다...퍼옴~~~~ 스탑 | 2010.08.10 | 조회 17,296 | 추천 113 댓글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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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글인줄은 모르구요 재밌어서 퍼왔습니다~~~~ --------------------------------------------------------------------------- 친구놈중에... 흥분만 했다하면.. 머리속이 백지장 처럼 하얘지면서.. 갑자기 적절한 단어들이 떠오르지 않아.. 문법이나 문맥에 그다지 걸맞지 않는 단어들을;.. 대충-_- 나오는대로 뱉는놈이 있다. 예를 들어... 빨간 미니스커트를 입은 롱다리 미소녀가 지나가는걸.. 보게 된다면; 평소에 그놈; 이라면.. "와....섹시하다!!!!" 라 하는게 정석이거늘;; 흥분한 상태에서 본 날은..... "아...한입만.... " 라고;; 무의식중에.. 뱉어버린다-_-; '아! 무의식중에 대체 내가 뭔 소리를 한거지;;' 하며 말해 놓고 꼭 후회 하는 놈이지만.. 이미 말은 내뱉어진 말은 되담을 수 없는 노릇이요; 이미 맞은 따귀는 여자쪽에서도 그놈에게 한입을 원하기 전까진;; 돌려줄 수 없는 노릇 아닌가-_-a 이놈이.... 이런 말버릇때문에; 고교시절 초;대박을 친적이 있다-_-; 고교 시절.. 참 마음 여린 수학 선생님이 있었는데... 이놈은;; 수학선생님을 사모 했었다; 수학시간 학생들이 졸라 떠들자..... 부임한지 얼마 안된.. 마음 여린 수학선생님은...; '야! 너희들 조용히 좀 해' 라는 중학생들에게도 씨도 안먹힐; 여린 훈계를 했다-_- 여러번 주의를 주었지만.. 계속 학생들이 도를 지나치게 떠들자... 몇몇을 불러내어 체벌을 가했다; 허나... 이미 다 커버린 고교생에게 마음 여린 수학선생님의 매질쯤이야; 전혀 무섭지 않았다-_- 매를 맞고 들어가는 놈들이; 자기 자리에 앉아서 바로 또 떠들자; 마음 여린 수학선생님은 훌쩍 거리기 시작했다.. -_- 훌쩍 거리던 수학선생님은.. 마침내 울음을 터트리며.. "너희들은 내가 선생님으로 안보이니...ㅠ.ㅠ" 라며... 울며 나가버리셨다-_-; 와~~~~~ 갑자기 우리반 분위기 작살나더라...; '찬물을 껴 얹은 분위기!!!' 란 말을 실감했다; 분위기가 잠시 쏴~~~~~~~~~ 해졌지만; 것도 잠시; 선생님이 없자... 더 떠들기 시작했다; "야~~ 선생 운다~" "그러게 질질 짜네...웅성웅성..." "어머... 오바아냐? 저 선생.." "웅성...웅성..." 이 상황에 마음이 참 마음이 아팠던; 평소 마음 여린 수학선생을 사모했던-_- 그놈이 책상을..... 퍽!!!!! 치며 일어났다... 분위기가-_- 또 쏴~~~해지면서........모두들 그놈을 쳐다봤다..... 그놈이 입을 열었다. "선생님!! 우렀다 나가시는거 봐났는데 떠드냐!!!!!!! 음..-_-;; 흐..흥분했나보다-_-; 나조차도 뭔말인줄 모르겠으니;;-_- 애들이 뭔말인줄 모르자; 또 웅성거렸다; "야~ 재 뭐래?" "뭐래냐? 재..?? 웅성웅성" 놈이 책상을 치며 소리질렀다! 그놈: 조용히 좀 하라고!!!! 자지들아!!!! ... ~~~~~~~~~~~~ 놈은;; '조용히좀 해라 자식들아' 라고 말하고 싶었던 거겠지-_-; 순간; 우리반 50명 전원 표정이.. -_- <- 이렇게;;;;; 이~ 쏴한 분위기에;; 여자애 하나가; 못마땅 한듯.. 조용히 입을 열었다..... "어유..몰상식하게 자지가 뭐야..웃긴다..궁시렁 궁시렁.." 놈이 말했다. "씨발 잠지도 닥쳐" -_- 또 떠들면; 한대 칠거 같은; 살벌한 분위기임에도 불구하고-_- 결국 여기저기;; 웃음이 튀어나오기 시작했다-_- '킥킥...-_-;' '키키킥..잠..잠지래-_-;' 화가난 그놈은-_- 더 흥분해서 소리 질렀다. "어쭈! 웃어!!!! 내 잠지가 웃기냐!!!!!!!!!" -_-;;; 물론. 그놈이 말하려던 의도는.. '내 말이 우습냐?' 였겠지만-_- 흥분한 그놈은-_- 말이 더더욱 꼬이기 시작했다; 여기저기 대놓고 웃기 시작했다 "와하하하~ 저새끼 뭐야 졸라 웃긴다.." "어유 상스러워..." "와하하 저놈 개그하냐?" 때마침 몽둥이와 함께 한창 수학선생님께 잘보이려던 노총각 학생주임이 들어왔고-_- 선생님 울려 놓고;; 여기저기 킥킥 거리며 웃고 있는 꼴을 보니 학생주임은 분노가 귀에 걸렸다-_- "이새끼들이 선생님 울려놓고 뭘 잘했다고 웃어!!!! 학생주임이 소리치자 그놈은; 둘다 수학선생님을 사모한다는; 묘한 공감대가 형성되어서인지-_- 학생주임을 같은편으로-_- 착각하고; 소리쳤다 "그래!!!뭘 자지했다고 웃어!!!!!" 물론-_- '뭘 잘했다고 웃어!' 를 말하고 싶었으리라-_-a 학생주임은 어이없다는듯 그놈을 쳐다보더니... "이새끼뭐야..... 이상황에 개그치네?? 죽고 싶구나? 니가!!!!! 니가 주동했지? 이새끼.. ..나와새꺄-_-" 학생주임은; 진노하여-_- 놈의 히프를 하키스틱으로;; 때리기시작했다.. "이새끼들이 선생알기를 우습게 알어!!!! 죽어봐!!!!" "퍽!!!!!!!" "퍽!!!!!!!" 놈은 어차피 자기가...주동자로 찍혀버린거... 지딴엔.. 반아이들을 위해.... 혼자 뒤집어 쓰기로 맘 먹고 말했다..... "애들은 잘 못없습니다....... 모두 '지' 잘못입니다" 놈의 말을 들은 학생주임은 분노에 불탔다.. "이새끼가 끝까지!!!!!" 라며-_- 하키스틱 필살기를 선보였다-_- 그놈은 분명;; '지(제) 잘못입니다-_-' 라고 말했고; 학생주임은 '지(수학선생) 잘못입니다-_-' 라고 이해했다; 수학선생을 사모하는 두남자의 맞고 때리는 처참한 광경속에서도;; 여기저기-_- 웃음을 참고 있는 애들이 많았다-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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