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옥엽 큰 별아
어릴 적 널 잃었다가 찾았을 때
세상 모든 것을 다 얻은 것 같았던 어미 마음을 아느냐
무사히 커줘서 가정을 이루니 고맙고 고맙구나
작은 별아 늘 미안하기만 한 나의 작은 별아
둘째라 어찌 컸는지 많이 마음 써주지 못했구나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어디 있더냐
아기 별아 곁에 두고 싶었던 아기 별아
순리에 따라 출가했어도 가까이 있기를 바랐건만
타국에 있는 아기 별 안부 목소리에
어미는 그리움만 더 커져 눈물이 나는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