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좋아하는 작가 중 한명인 황경신 작가의 이별 글귀를 포스팅해보려 해요
마음이 살짝 쓰릴수도 있으니 이별하신지 얼마 안되신 분들은 휴지 준비해 두셔야할거에요
우리는 서로 깊이 사랑했고 많은 날들을 사랑에 잠겨 보냈다
나는 무척 행복했지만, 나는 밤마다 니가 떠나는 꿈을 꾸었다
시간은 흐르고 너는 나로 인해 가끔 힘들어했다
어느 날 너는 내 손을 잡고 니가 무언가를 잊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나의 눈이 자꾸만 그것을 생각나게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너의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나는 니가 잊고 있었던 것을 찾기 위해 혹은 잊고 있었던 것을
영원히 잊기 위해 떠나는 것을 막지 못했다
니가 잊고 있는 것이 나의 사랑이라고 끝내 말하지 못했다
황경신/ 나는 하나의 레몬에서 시작되었다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