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잘해왔잖아 괜찮다고 나는 괜찮다고
스스로 위로하며 씩씩하게 잘 견뎌왔잖아
살다 보면 뜻하지 않게
비켜 갔으면 하는 일들이종종 생기기도 해
그리고 한순간에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절망하게 되지 포기하고 싶을 만큼
하지만 절망한다는 건 희망을 붙들고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얘기이기도 해
정말 끝이다 생각하면 차라리 편안해지거든
힘이 들 때 기억해
어둠이 짙은 건 가장 밝은 별이
나를 향해 달려오고 있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야
- 해밀 조미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