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위로하기 위한 독백
자, 괜찮습니다.
산다는게 원래 그런 것
인생의 단편 때문에
흔들리는 촛불처럼
살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툭툭 털고 일어납시다.
한사람의 마음도
제대로 추스릴 줄 모르면서
마치 삶의 전부
다 아는 사람처럼
슬픈 만용을 부릴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돌이켜 봅시다.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로
자신의
인간적이지 못한 부분까지
용서하려는 추한 모습은
없었는지 한번 돌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