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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용서는 모래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겨라
히몽몽 | 2020.05.19 | 조회 2,239 | 추천 1 댓글 2
​

어느 친한 두 친구가 사막으로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

하지만 두 친구는 여행 중

사소한 문제로 말다툼하게 되었고

한 친구가 다른 친구의 뺨을 때리고 말았습니다.

​

뺨을 맞은 친구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모래 위에 글을 적었습니다.

'오늘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나의 뺨을 때렸다.'

​

그들은 오아시스가 나올 때까지 말없이 걸었습니다.

​

마침내 오아시스에 도착한

두 친구는 그곳에서 쉬었다가 가기로 했습니다.

​

그런데 뺨을 맞았던 친구가

오아시스 근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자,

뺨을 때렸던 친구가 달려가 그를 구해주었습니다.

​

늪에서 빠져나온 친구는

이번에는 돌에 글을 적었습니다.

'오늘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나의 생명을 구해주었다.'

​

그 친구를 때렸고, 또한 구해준 친구가 의아해서 물었습니다.

"내가 너를 때렸을 때는 모래에다 적었는데,

왜 너를 구해준 후에는 돌에다 적었니?"

​

그러자 친구가 대답했습니다.

"누군가가 우리를 괴롭혔을 때는 모래에 그 사실을 적어야 해.

그래야 용서의 바람이 불어와

지워버릴 수 있으니까.

​

그리고 누군가가 우리에게 좋은 일을 했을 때는 그 사실을 돌에 적어야 해.

​

그래야 바람이 불어와도 지워지지 않을 테니까"

​

'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겨라'는 옛말이 있습니다.

​

누구를 사랑하는 것, 그리고 누구를 미워한다는 것은

참 가깝기도 하지만 멀기도 한 사이인듯합니다.

​

우리는 살면서 기억해야 할 것과 잊어야 할 것이 너무도 많습니다.

​

분명한 건, 이제는 너무 흐릿해서

잘 보이지 않는 과거 내 인생 속엔

행복하고 감사한 기억들이 참 많다는 것입니다.

​

지나고 보니 원수를 물에 새겨서

바로 잊어버리는 것처럼

진정 마음 편한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것은 용서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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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imman | 추천 0 | 05.19  
좋은글입니다
0    0
Mangnangi | 추천 0 | 05.19  
좋은글감사해요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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