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 있을 때
찾게 되는 친구 있고,
슬프고 힘들 때
찾는 친구 따로 있다.
좋은 일 기쁜 일 있다고
막 자랑하고 싶고,
이야기하고 싶잖아.
좋은 일을
함께 기뻐해 주는 사람 있고,
비꼬는 사람 있어.
슬프고 힘들 일 있을 때
나누면 반이 된다고 하잖아.
함께 아파해 주는 사람 있고,
뒤에서 좋아 죽는 사람 있어.
처음엔 그랬어...
인격이나 인성이 부족한 사람
악한 사람이라 비웃었어.
인생 한 번 사는 거
참 비겁하게 산다 비웃었어.
그런데 있잖아...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이런 생각 저런 생각
다 다르게 하는 게 사람이더라.
이젠 다 내려놓을 거야.
싫어하면 할수록
힘든 것도 나고
미워할수록 괴로운 것도 나야.
서로 막 싸우며
불쾌한 기분으로
하루 보내는 것도 힘들고
내 인생 낭비하는 것 같아.
앞에서 웃고
뒤에서 험담하는 거 비겁하잖아.
앞에서 웃고 뒤에서도 웃을래.
인생 정말 멋들어지게 살래.
한 번 뿐이잖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