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원 어느 한 지점에서 걸어가면 원점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마치 버스 정류장 종점에서 출발하여 운행하다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것처럼 모든것은 원래대로 돌아가려는 본성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의 존재를 규명하기를 특정 종교에서는 그분께로 돌아간다하고 반야의 언덕으로 건너가는것이라 하기도 하고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도 합니다 최종 가야할 곳이 어디이든지간에 우리는 실존으로써의 존재이기에 생명이 있는 이 현실을 더욱 성실하게 의미있게 살아야겠습니다 내세관을 인정하든 현실관을 인정하든 그것은 개인의 정신적 상황에 따라 달리 받아들여지는 것이니 어느것을 고집스러이 왈가왈부하기 보다는 주어진 생명 즐겁게 의미있게 지내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오늘도 생각을 둥글게 하면서 지내야겠습니다 밤길에 빛나는 저 둥근 가로등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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