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나 자신을 위해도망가도 괜찮다. 사람에게 다쳐상처받고 홀로 남겨진 나를 위해,마음이 떠난 사람을억지로 힘겹게 붙잡고 있는 나를 위해,지치고 힘들 때모든 걸 잠시 내려놓고 싶은 나를 위해,수십 번 넘어져더 이상 일어설 수 없는 나를 위해, 텅 빈 마음이 누군가로 채워질 때까지만,무릎에 난 상처가 조금 아물 때까지만, 잠시 도망가도 괜찮다.그 모든 상처를 견디며 살지 않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