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로
오르고 싶을 때
"저요"
내미는 깃발입니다.
모르는 이웃을
만나고 싶으면
"여기요"
꺼내는 악수입니다.
무서운 태풍이
한꺼번에 달려와도
"안 돼요"
막아서는 방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