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나는 쿵짝이 너무나도 잘 맞다. 산으로 가자하면 산으로가고 바다로 가자하면 바다로 가자한다 누가 한명 오늘은 다른데 가자고 할 사람이 없다. 동남아 여행을 가자는 말과함께 내가 방귀를 꼈더니 질색팔색을한다 남편의 주장은 이렇다 방귀꼈으니 문을 열던가 말을 하던가 도둑같이 끼지마라 나는 누가 방귀꼈다고 나 방귀꼈어 하는 사람이 어디있어 너무 어색해서 나도 까먹는다 결국에 내 방귀냄새까지 좋아해주면 안되겠냐니 앞으로 면상에 방귀낀단다 자기냄새는 별로 안심해서 억울하단 말과 함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부터 여성 유산균 먹어줘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