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생각하기 나름인 것이다. 설사 그것들이 없었다 해도, 살아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무언가 새로 시작할 조건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가진 게 없다 해도 몇 십 년을 살았다면 분명 내가 조금이라도 잘했거나 재미를 느꼈던 게 단 한가지라도 있을 것이다. 어차피 밑바닥이니 잃을 것도 없다. 그 한 가지가 무엇인지 알았다면 그때부터 그것을 그냥 시작하면 된다. 그게 사소하고 돈을 당장 벌어들이지 못하는 것일지언정 일단 한 스텝을 밟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희망은 솟아나게 되어 있다. 기적은 움직이는 자에게 찾아오는 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