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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 ||||||
요즘 혹사당하는 나의애마 마이카 | 2011.08.18 | 조회 9,599 | 추천 147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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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2003년식으로 꽤 오래된 차이지만 7년이란 긴 세월 동안 아무사고 없이 잘 다니는 나의 애마다.
평소에 많은 볼일이 없기에 운행을 많이 하지 않는다. 그래서 주행거리가 7년 동안에 비해 아주 적은편이다,
#사진2# 이제 애마도 늙어가니 조금씩 탈이나기 시작하여 자주 병원(카센터)을 찾아 가기도 한다, 2007년에는 제법 굵직굵직한 부속을 교환했다. 타임벨트.노줄. 컴퓨터. 밧테리. 타이어 2개 등 수리비가 꽤 들어갔다. 이런 부속을 교환한 후로 부터는 별 말썽 없이 잘 다닌다.
장거리 여행을 갈 때는 반드시 카센터에 가서 점검을 받는다. 작년 10월 설악산 갈 때는 일체 점검을 받고 타이어 2개 및 휠 1개를 교환하여 4바퀴가 완전하다. 운전을 해도 안심이 된다. 지난 달에도 목포를 가면서 일체 점검을 받고 브레이크 오일을 교환했다.
장거리 여행을 제외한 근거리 여행은 충주나 대전 병원가는 정도의 운행과 집 근처 볼일은 짧은 거리라 애마에 부담이 없어 보이지만 장거리 여행 때 보다 나와 애마가 더 스트레스를 받는다,. 기름도 더 들어 가는 것 같다. 운행 횟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다행이다.
요즘은 밭으로 논으로 하루도 쉴새 없이 굴리다 보니 애마도 괴롭고 나도 피곤하다. 포장된 2차선 시골길을 달리다 보면 오르막, 내리막도 있고, 논에 가려면 도로공사가 중단되어 포장은 물론 정비되지 않은 돌길을 지나야 하고 짧은 비탈길과 울퉁불퉁한 길을 헤쳐 나가야 한다. 타이어에 뻘이 잔뜩 묻었고, 차내는 흙과 농사에 필요한 여러가지 물건이 잔뜩 실려 마치 짐차 같이 지저분하다.
나의 중요한 발.. 애마를 너무 혹사시켜 미안하기 그지 없다. 읍내를 벗어 날 때마다 구제역 방제물약 세레를 맞으면서 . 힘들게 주인을 안전하게 모시는 나의 애마.. 고맙고 또 고맙다. 시간이 나면 깨끗하게 목욕시켜 휴식을 취하게 해 줄테니까.. 그 때까지만 참자
#사진3# 오랜 세월 동안 나의 손때가 묻은 핸들.. 말을 너무 잘 들으니 좋다. 무엇보다 안전 운전이 중요하다.. 안전 운전을 위해 화이팅,,,,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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