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의 차세대 대형 세단 ‘2011년형 300’이 베일을 벗었다.
기존 300 모델의 고급스러움은 그대로 유지한 채 날렵하게 다듬어진 외관은 필러를 얇게 설계해 가시성을 15%가량 개선했다. 새롭게 설계된 전면 그릴에는 크라이슬러의 윙 엠블럼을 장착했으며 전조등과 후미등에 LED를 적용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더했다.
실내는 마감재의 품질을 대폭 개선했으며 푸른빛이 감도는 조명으로 신선한 느낌을 강조했다. 열선과 냉방 기능을 겸비한 시트와 8.4인치에 달하는 LCD 모니터도 새롭게 추가돼 편의성을 높였다.
엔진과 변속기 등 파워트레인은 292마력 3.6ℓ 펜타스타 V6 가솔린과 360마력 5.7ℓ V8 HEMI 가솔린에 ZF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또 기존 후륜구동 방식 외에 상시 사륜구동 장비(AWD)를 갖췄다.
2011년형 크라이슬러 300은 내년 1월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되며 내년 초부터 미국 시장에 출시된다. 국내 출시는 내년 4월로 예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