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가 성장해요

 지난 3주 동안 태아는 거의 두배로 자랐답니다

태아의 얼굴과 몸에 배내털로 불리는 솜털이 나서 덮이기 시작합니다

 뇌가 급속도로 발달하고 머리는 다른 부분에 비해 상당히 커서 탁구공만한 크기로 전신의 ⅓ 정도를 차지합니다

아직 뇌의 표면은 매끄럽고 주름이 잡혀있지 않습니다

근육과 뼈가 발달하고 턱에는 32개의 영구치가 될 뿌리가 들어있습니다

<임신 12주 임신부의 신체변화>

1. 기형아 예방을 위해 엽산을 섭취합시다

임신 중에 엽산이 결핍되면 기형아 출산의 위험률이 높아집니다

 임신기간 중 엽산섭취량은 1일 600μg으로 비임신여성의 권장섭취량보다 200μg이 추가 설정되어 있으며

식품을 통해 섭취함으로서 가능합니다

또한 엽산은 오렌지 주스, 녹색채소, 내장육, 엽산을 강화시킨 빵이나 시리얼, 곡류제품 등에 풍부하므로

임신기에는 식품의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입덧이 끝남과 동시에 철저하게 식생활 관리가 필요합니다

입덧이 끝나고 나면 그 동안 못 먹었던 것을 보충하려는 듯 식욕이 왕성해집니다

케이크나 아이스크림 등 고 칼로리의 간식도 마다하지 않고 먹게 되는데

이런 식생활은 임신성 비만으로 가는 지름길이 됩니다

입덧이 끝나면 철저한 식생활 관리가 필요하여

임신 전 표준 체중이었던 여성은 1주일에 500g 이상 체중이 증가하지 않도록 관리를 하며

비만 여성이었다면 이보다 증가량을 낮춰야합니다

3. 커피 등 카페인 음료 섭취를 주의합니다

커피, 홍차, 녹차, 코코아, 콜라 등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습니다

 하루 1~2잔 정도의 커피는 괜찮지만, 임신 중 하루 500mg이하, 약 150ml의 여과된 커피 3잔 이하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커피 등의 카페인 음료를 마실 때는 카페인 총량에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2주까지는 약물복용에 특히 주의 

기형아 발생원인 중 약물 복용이 차지하는 비율은 2~3%입니다

임신부의 약물 복용이 문제가 되는 것은 태내 기형을 유발할 뿐 아니라

이미 기형이 된 태아가 자연적으로 유산되는 것을 오히려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임신기간 중 약물복용이 가장 위험한 때는 임신 12주 이전

임신 3~8주는 태아의 심장, 중추신경계, 눈, 귀, 사지 등이 형태학적으로 완성되는 시기이며

12주까지는 태아의 장기가 완전히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태아에게 위험한 대표적인 약물은 항암제, 혈당 강하제, 여성호르몬제와 경구 피임약

결핵치료에 많이 쓰이는 스트렙토마이신, 해열진통제, 부신피질 호르몬제, 이뇨제, 신경안정제, 수면제

감염을 치료하는 데 많이 사용되는 테트라사이클린 제제, 항우울제 그리고 알코올 등이 있습니다

불가피하게 약물을 복용해야할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임신 12주 중점태교>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하는 것은 특히 임신부에게 중요한 일입니다

 배 안에 새 생명을 잉태하고 있고 그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때

환희의 에너지는 바로 태아에게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하루를 여는 아침, 엄마의 몸에 활짝 웃음을 불어넣으면 하루가 편안하고 즐거워 질 것입니다

 웃을 때는 온 몸으로 웃어야 합니다

 평소에 근육이 굳어져 있으면 막상 웃으려고 해도 잘 되지 않습니다

손끝으로 얼굴 전체를 두드려주고 손을 따뜻하게 해서 이마와 볼, 눈과 입, 코 주위를 골고루 문질러 준 다

 다양한 표정으로 얼굴 근육을 풀어줍니다

거울 앞에서 웃는 연습도 해봅니다

웃는 것도 연습을 해봐야 잘 웃게 됩니다

얼굴의 모든 근육을 안으로 쭉 모아도 보고 최대한 밖으로 흩어지게도 해봅니다

한쪽으로 쏠리게도 해봅니다

혓바닥을 내밀고 눈동자를 위로 굴려봅니다

이?히?히?익! 입을 크게 벌리고 갖가지 얼굴을 만들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