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눈이 얼마나 많이 왔는지.
어제, 일 때문에 미팅이 있어서 나가는 길. 차도 놔두고 전철역까지 걸어가는데,
푹푹 빠지는 쌓인 눈에는 발자국도 남지않고, 살금살금 걸어야 했지만. 꺄 'ㅂ' 얼마나 신나던지 ♡
나무마다 두텁게 눈이 쌓여있고, 계속 아래만 쳐다보고 걸었더니 눈이 시렸지만.
스위스 생각이 났다. 거기선 잠시만 눈이 내려도 이만큼씩 쌓이곤 했었는데.
내 생일날 청소하다가 창문을 내다봤을 때 소복소복 조용히 눈이 내리던 풍경. 흐릿해진 알프스.
산책하다가 나무에 쌓여있던 눈을 냠냠 집어먹었던 것도 생각나고 :-D
눈과 함께 속속 전해지던 문자에도 마음이 뜨끈뜨끈해졌다. 눈이 많이 오니까 내가 걱정 됐어?ㅎ 고마워 ♡
어제 시간이지나는 고요하게 시무식을 하며 한 해를 시작 :-)
모두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