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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육아
이둘째탄생 ! 둘째출산후기 :)
쏘렌토 | 2012.02.19 | 조회 11,531 | 추천 6 댓글 0


짝짝짝 !


이둘째가 탄생했어요 -


이제 두딸의 엄마가 되었답니다 ^^


 


 


이슬도 가진통도 없었다.


그냥 걸을 때 살짝 배가 불편한 정도 ?


 


가은이때도 가진통도 느껴보지못하고, 이슬도 보지 못한 채. 유도분만을 했기때문에.


초산부처럼 지식이없었다.


단지 둘째는 진행이 빠르다고만 알고있었다.


 


 


2011년 10월 27일. (딱 예정일날.)


am 3:55


잠이깻다. 배가 사르르~ 아팠다.


 


이게뭐지?


화장실배인가? 진통일까?


일단 화장실로 고고띵-


 


쥐어짜서 일을보고, 일어나는데, 변기에 이슬인가? 의문을 갖게만드는 물체....


 


니가 정녕 이슬이더냐....  


얼른 스마트폰으로 검색을했다.


가진통과진통구별하는법..ㅋㅋ


가진통은 배가아플때 걸어다니면 배가 안아파진다고 했다.


그런데, 걸어다녀도 배가아프다.


그것도 2~3분 간격..


 


계속 거실을 걸어다녔다.


점점 진통은 심해졌다.


"그렇지만 요정도로 애가나오진 않지 ~  " 하는 정도의 아픔.


 


진통인지 가진통인지 확인하기위해, 거실을 두리번 두리번 걷는 동안. 한시간이 흘러 5시가되고,


좀더 배가 아파지는것 같다. 걷다가 잠시 멈출 정도 ?


 


천천히 병원갈 준비를 했다. (느긋하게 출산가방도 싸놓지 않았음 -.-)


준비하고 신랑을 깨우는동안, 어느덧 6시 30분.


병원으로 출발했다-


 


병원가는길.. 진통이올때 덜컹거리면


오빠를 째려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평소에 무섭지않지만, 아플때 오빠한테 무한짜증... 그치만 다 받아주는 오빠 ♡)


오빤 덜컹거리지 않도록 천천히갔고,


진통이 안올때, 엄청 달렸다 ㅋㅋㅋㅋㅋㅋㅋ


십분만에 병원 도착 .


 


서류를 작성하고, 분만대기실에 누웠다,


am 7:00


내진을 했다.


 


70%가 열렸다고 했다.


(내가 잘 참는건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올레!!!!!!!!!!!!!!!!!!!!!!!!!!!!!!!!!


기쁨반, 당황반.


 


덕분에 관장,무통은 하지못했다. 너무진행되서...


정말 둘째는 빠르구나.... 하는 찰나에,


혈관에 수액을 꼽는데,


자꾸 혈관이 터진다며, 꼽았다. 뺏다. 여기꼽고. 저기꼽고.


손이 팅팅붓는다 ㅠㅠ


배도 아픈데 혈관 너 까지.......... ㅜㅜ


 


힘주기 연습하고, 바로 분만실로 갔다.


 


정말 미치겠다.


가은이때는 무통빨이 조금 남았는지, 이정도는 아니였던거 같은데,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x 10000000 아프다 !!!!!!!!!!!! ㅜㅜ


가은이때는 악한번 안지르고 낳았는데, 이번엔, 미친듯이 악이 나왔다. -_-


나도모르게 악이나온다. 힘이 막들어간다.


정말 애기 머리가 껴있는 느낌이 든다 ! ....


 


선생님께 애원을 한다.


배좀 누르지 마세요 ㅠ.ㅠ 아 아파요 ㅜ.ㅜ 힘이 자꾸 들어가요 ㅠㅠ  


 


정신을 놓을 때 쯤 ......


병원 도착한지 40여분만에, 이둘째 탄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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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임신  #출산  #출산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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