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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육아
젖몸살을 이기는 다섯가지 방법
메롱 | 2012.01.06 | 조회 9,369 | 추천 8 댓글 0


제2의 산통이라 불리는 젖몸살. 그만큼 젖몸살의 고통이 크다는 비유일 것이다. 젖몸살이란 '젖이 돌 때' 흔히 발생하는 울혈 때문에 생기는 고통을 가리켜 부르는 말이다. 유방이 커지고 일시적으로 체온이 올라가며 화끈거리는 통증이 젖몸살의 주요 증상. 보통 아기 낳고 나서 24∼48시간 지나서 젖몸살이 가장 심하다. 젖몸살이 심하다고 모유를 포기할수도 없고, 아픔을 참고 먹이자니 통증이 이만저만하지 않다. 아이를 위한 현명한 젖몸살 퇴치법 다섯가지를 소개한다.

온·냉 습포와 마사지는 통증을 덜어준다

젖멍울이 생겨 아플 때 고전적인 대중요법으로는 천으로 가슴을 동여 매거나 온·냉 습포를 해서 통증을 덜어주는 방법이 있다. 스팀 타월로 유방을 싸서 찜질을 하거나, 샤워기로 따뜻한 물을 유방에 계속 뿌려주는 것도 한가지 방법. 유방의 울혈을 풀고자 할 때 그저 주무르지만 말고 네 손가락의 끝을 유두 주변에 대고 작은 원을 그리면서 마사지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유방의 아래쪽으로 옮겨가며 꾹꾹 눌러주면 유방 안의 젖샘이 풀려 고통이 한결 줄어든다. 산모들 사이에 널리 퍼져있는 양배추 민간요법도 있다. 양배추를 냉장고에 넣어두고 차가워진 양배추를 한 장씩 벗겨 브래지어 속에 넣으면 멍울이 풀리고 화끈거리는 열기도 줄어든다고 한다. 단, 마사지를 하기 전에는 손을 잘 씻고 가슴을 깨끗이 닦아야 한다.


양쪽 유방은 골고루, 젖꼭지는 깊게 물린다

아기에게 젖을 물리는 요령도 매우 중요하다. 젖멍울이 심해서 아기가 젖을 잘 빨지 못하는 경우에는 수유하기 전에 유륜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젖을 짜내어 아기가 젖꼭지를 입안으로 완전히 넣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양쪽 유방에서 젖이 똑같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대개 젖이 잘 나오는 쪽과 조금 덜 나오는 쪽이 구별되는데 잘 나오는 쪽에만 젖을 많이 물리면 다른 쪽 유방에 울혈이 생길 우려가 있고 젖의 분비도 줄어든다. 게다가 젖이 잘 나오는 쪽의 유방이 커져 나중에 가슴이 짝짝이가 될 수도 있다. 아기가 젖을 배불리 먹은 후에는 반드시 남은 젖을 짜낸다. 짜내지 않고 놔두면 유관이 막혀서 다음에 젖이 잘 나오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유방이 충분히 비어야 새 젖이 잘 고이게 된다.



보양식으로 모유 분비를 원활히 해준다

모유의 성분은 주로 단백질, 락토오스, 지방, 물로 이루어져 있다. 일반적으로 산모가 하루에 분비하는 모유의 양은 600∼900cc. 생선, 쇠고기, 닭고기, 달걀 같은 단백질 식품은 유즙 분비와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젖이 잘 나오게 하려면 최소한 하루에 물과 우유 등 음료수를 많이 마시고 채소, 과일 등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된 식물성 식품과 감자국, 토란국, 곰국 같이 걸쭉한 국물도 많이 먹어야 한다. 미역국은 피를 맑게 하고 젖을 잘 나오게 하며 부기와 열을 내리게 하는 효능이 있어 전통적으로 최상의 산후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젖이 잘 나오지 않을 때는 돼지 주둥이와 족발 한 쌍을 달여 국물을 매일 한컵씩 2∼3차례 따끈하게 데워 복용하면 효력이 있다.


규칙적으로 젖을 짜내서 통증을 예방한다

젖을 짜기 위해서는 먼저 마사지를 충분히 해야 한다. 출산 직후 젖몸살이 심하면 마사지조차 하기 어려울 정도로 고통스럽다. 중요한 것은 멍울을 풀고 젖을 짜내는 일. 젖을 짜내야 근본적인 고통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손으로 젖을 짜기 어려울 때는 유축기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자동 유축기를 쓰면 젖을 수월하게 짤 수 있고 산모가 느끼는 통증도 덜하다. 젖을 짜기 전에는 손을 비누로 깨끗이 씻고, 유두 쪽으로 살살 마사지 하거나 더운 천을 몇분간 유방 위에 덮어두어 젖이 잘 나오게 만든다. 젖을 짜낸 뒤 다시 한번 아기에게 젖을 빨게하면 분비되는 젖의 양도 많아진다. 직장 여성은 아기가 적응할 수 있도록 출근하기 2주 전부터 젖을 짜서 보관하되 3∼5시간 간격으로 일정하게 짜는 것이 좋다.


유즙 분비 억제제를 복용하고 냉찜질을 한다

젖몸살이 너무 심하면 어쩔 수 없이 모유 수유를 포기하는 쪽을 택하기도 한다. 고통이 너무 심해서 손도 대지 못하고 방치하면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악화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젖을 말릴 때는 면 기저귀나 압박 붕대로 가슴을 칭칭 감아 젖이 도는 걸 막고, 아기에게 젖을 빨리지 않아야 한다. 젖 끊는 약을 복용하면서 냉찜질을 해주면 2∼3일안에 젖이 줄어든다. 젖이 너무 심하게 불은 경우에는 1번 정도 유축기로 짜주는 것도 괜찮다. 젖을 끊는 약은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1주일 정도 복용해야 하는데 부작용으로 두통, 구역질,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부작용이 심한 경우에는 약 복용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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