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들은 1세가 되면 걷기 시작하면서 주변세계를 자유로이 탐색하게 된다. 그러나 어른들의 눈으로 볼 때 그것이 위험하다거나 귀찮다고 해서 무조건 "안 돼!"라고 하게 되면 아이들은 당황하며 스트레스가 쌓여 부모에게 반발하게 된다. 부득이 금지시켜야 되는 경우라면 이런 방법을 이용해 보자.
◆ 무엇 때문에 안 되는지 이유를 설명한다
"흙을 먹으면 흙 속에 들어있는 더러운 균이 입 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입에 넣으면 안 돼."라거나 "다리미는 뜨거우니까 만지면 안 돼."라고 이유를 말해주면서 실제로 아이 손을 재빨리 살짝 다리미에 닿게 하여 뜨겁다는 것을 알려준다.
◆ 일관성 있게 금지시킨다
엄마의 기분에 따라 어제는 유리컵을 만졌을 때 그대로 놔두고 오늘은 안 된다고 야단치는 등 일관성 없는 태도를 보이면 아이는 불안과 혼란을 느끼게 된다.
◆ 부탁하는 형식으로 금지시킨다
물론 아주 긴박한 상황에서는 얼른 단호하게 "안 돼"라고 말해야겠지만, 그 밖의 상황에서는 "이런 것은 안 했으면 좋겠다."라는 식으로 아이를 존중하고 인정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 무조건 "안 돼"라고 하지 않는다
아이가 벽에 낙서를 했을 때 무조건 안 된다고 야단만 칠 것이 아니라 "벽은 낙서를 하는 곳이 아니란다. 엄마가 벽에 종이를 붙여줄 테니까 그 위에만 그리도록 하자."고 제안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