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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육아 | |||||||||||
어떻게 해야 지헤롭게 해결할수 있는지.. 우울모드 | 2011.10.21 | 조회 15,615 | 추천 52 댓글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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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얘길 시작해야될지 모르겠네요. 남편에게 여자친구가 있읍니다.
그여자를 먼저 설명하자면 외모는 뚱뚱하고,능력은 좋습니다. 돈도 많이벌고,결혼도했구 남편도 있고,애도 둘이나 있습니다. 강의도나가고,책도씁니다. 논술책을써서 말하는거 끝내줍니다.
그여자 울남편한테 무쟈게 걸떡댑니다. 친구라는 이유로, 올1월부터 그여자 문제로 여러번 싸웠읍니다. 저하고도 압니다. 저한테도 전화해서 쿨하게 하라고 했습니다. 지남편이 더 잘생겨서 울남편 남자로 안본다고 진짜 친구라고, 나보고 그러지 말랍니다.
울남편도 저보고 오바라고...제발 의심좀 하지말라고...그리고 너같으면 막말로 뚱뚱한애랑 바람피겠냐구.. 그래서 믿었읍니다. 그런데 남편의 메일과 핸펀 문자를 우연히 보게 되었읍니다.
메일 내용은.. 너는 내게 친구지 남자가 아니라구 그런데 나한텐 너가 필요해. 너무 보구싶고,그립고, 니가 영원히 내친구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는 맹세를 확인하고 싶어,너에게 칭찬받고싶고 위로받고싶어.힘들어.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들 좋아하는 일까지 있으면서 영혼까지 위로해줄 사람을 갖으려는건 욕심일까? 내게 넌 남자가 아닌데..너의 그녀가 오해하는게 안타깝지만.. 나한테 넌 없어서는 안되는데.. 일년에 한번만이라도 좋으니 만나서 차한잔 할수 없을까? 문자라도..
이상이 메일 내용입니다. 더 많은 글이 아주 구구절절하게 써놨습니다. 울남편이 그년 영혼의 위로자랍니다. 정말 드라마 찍고 있더라구요.
남편이 전화도 연락도 못하게 하니까 보낸 맬이더라구요. 제가 자꾸 스트레스 받고 그러니까 그여자 연락끊었다고 너 신경쓸거 없다고, 앞으로 신경안쓰게 하겠다고 미안하고 사랑하니까 그만 나좀 믿으라고 저한테 그랬거든요
전 남편 믿어요. 일때문에 바빠서 집에까지도 와서 일하는 사람인데.. 믿는다고 하면 어리석다고 할사람들 있겠지만.. 설명이 길어요.. 암튼
이여자 심리를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될까요? 이여자 번호는 알긴아는데.. 그여자 남편 번호좀 알았으면 좋겠어여. 그여자 아주 죽여버리고 싶어요. 그여자 그렇게 멋대로 까불게 나둔 남편한테도 화나서 지금 냉전중이구요. 정말 세상에 또라이들이 넘 많은것 같아요.
더많은 설명을 하고 싶지만 그렇게 되면 얘기가 정리가 안될것 같구..
님들은 남자로 보는건 아니지만 너없음 안되겠다는 이여잘 이해할수 있겠읍니까? 것두 돈 더잘버는 남편과 공부잘하는 딸도 있는데.. 그년이 울남편보다도 돈도 더 잘버는데.. 전 정말루 이해할수가 없어서
내가 미친건가? 모자른건가 라는 생각도 해보구 암튼 머리복잡해서 돌아버릴지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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