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성된 밑반찬, 이렇게 보관하세요 완성된 밑반찬은 차게 식힌 후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해야 수분이 생기지 않는다. 실파, 고추 등 고명으로 사용하는 채소는 미리 섞어두면 보관하는 동안 물기가 생겨 음식 맛을 변하게 하므로 손질한 후 따로 밀폐용기에 보관했다가 먹을 때마다 올린다. 일주일 분량을 한 통에 담아 보관한다면 먹을 때마다 조금씩 덜어 먹어야 반찬이 상하지 않는다. 새 젓가락을 사용해 반찬을 덜고 먹고 남은 반찬은 다시 넣지 않는다. 반찬을 덜어낸 후에는 사이사이에 공기가 덜 들어가도록 윗부분을 잘 도닥여 뚜껑을 덮어 보관한다.
밑반찬, 끝까지 맛있게 먹어요 멸치볶음, 진미채볶음, 뱅어포구이 등 건어물 밑반찬은 먹다 보면 질려서 손이 안 가기 쉽다. 멸치볶음에 구운 마늘채를 더하거나 진미채볶음에 고추기름을 넣어 다시 볶아 먹으면 새로운 맛으로 즐길 수 있다. 감자조림, 고구마조림, 무조림 등 조림류 반찬에 호두, 땅콩 등 견과류를 간장에 볶아 섞으면 새로운 반찬이 된다. 야채로 만든 무침이나 생채는 수분이 많이 생겨 3일 이상 보관할 수 없으므로 밥이나 소면에 넣고 비벼 먹는다. 반찬에 양념이 되어 있으므로 곁들이는 양념장은 간을 심심하게 한다. 냉동실에 보관한 완자나 동그랑땡도 1개월이 지나면 냉동실 냄새가 배기 시작하므로 전골에 넣거나 잘게 자른 후 모짜렐라치즈를 올려 완자그라탱을 만들어 먹는다.
밑반찬 양념과 조리법은 따로 있어요 연근, 우엉 같은 뿌리채소는 수분이 많지 않아 밑반찬 재료로 즐겨 쓰인다. 양념장에 참기름을 넣지 않아야 보관하는 동안 기름 냄새 때문에 맛이 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젓갈류도 참기름을 빼고 무쳐 보관했다가 먹을 때마다 참기름을 한두 방울 더한다. 마른 고추, 생강, 마늘 등 향신채를 넣으면 자연적인 방부 효과로 반찬을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도시락 반찬으로 즐겨 만드는 오징어채볶음은 고추장양념을 끓여서 볶으면 수분이 없어지면서 양념도 쉽게 밴다. 오징어채를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양념하면 딱딱하지 않고 질감이 부드러워진다. 건어물을 볶을 때 땅콩을 넣으면 양념이 싱거워지지 않고 수분도 흡수하며 고소한 맛을 더해준다. 생선, 야채 등 자체에 수분이 있는 재료는 손질하여 채반에 널어 건조한 뒤 조리해야 물기가 생기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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