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째는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하는 세탁 및 해독 기능
수량이 풍부한 강처럼 늘어난 혈액량과 깨끗한 혈류는 유해물질을 체외로 쉽게 배출한다.
● 둘째는 혈전(血栓 : 피떡)예방 기능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이 농축돼 혈전이 생기기 쉽다.
혈전은 뇌경색과 심장질환을 일으킨다.
밤중 또는 아침 일찍 뇌졸중이 많이 일어나는 것은 밤사이 혈액 부족에 의한
혈전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 셋째는 땀을 통한 체온 조절과 피부 보호
고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홍명호 교수는 "요즘처럼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건조한 기후에 충분히 물을 마시는 것은 체온 조절과 뇌졸중 예방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건강한 피부를 유지시켜 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체내 수분은 신장 결석뿐 아니라 방광암도 예방한다.
미국 하버드 의대 팀 조사에 따르면 커피나 홍차를 하루 한잔 이하로 마시는
사람은 하루 4~5잔 마시는 사람에 비해 신장 결석 발생률이 50~60프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년간에 걸친 방광암 발생과 수분 섭취 조사에서도 환자들은홍차나 맥주의 섭취량이
정상인에 비해 30~40프로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물을 많이 마시면 발암 물질이 희석되는 것은 물론 방광에 머무르는 시간이 짧아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