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과를 발효시켜 만든 사과주(Apple Wine)를 말한다.
(2) 탄산가스가 함유된 무색의 비알콜성 음료. 즉 무색의 탄산음료이다. 유럽에서는 사과를 발효시켜 만든 과일술을 말하며 알코올 성분이 1~6%정도 들어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 사이다라고 불리는 것은 시트르산(구연산)과 감미료 · 탄산가스를 원료로 하여 만든 음료로서 원래의 것과는 차이가 있다. 탄산음료를 마시면 그 속에 들어 있는 이산화탄소(탄산가스)로 인해 청량감을 준다.
(3) 영어로 사이다(Cider), 불어로는 시드르(Cidre)라 한다. 한국에서 사이다라고 하는 무색투명의 청량음료는 이와는 전혀 다른 것이다. 사과를 압착해서 즙을 내어 그것을 발효시켜서 사과술을 만드는데, 포도와는 달리 사과즙에는 당분이 적어서 생성되는 알코올이 적다. 과즙에 설탕을 섞어서 발효시키거나 제품에 이산화탄소를 취입하여 발포 사과술을 만들거나 한다. 유럽에서는 대체로 파리 북쪽을 동서로 선을 그어 그 남쪽에서는 포도주, 북쪽에서는 사과술을 대량 생산해 국민주로 소비. 알코올 농도는 1~2% 정도에서 10% 전후의 것까지 여러 종류가 있다. 사과술을 증류해서 애플 브랜디(불어로는 칼바도스, Calvados)를 만드는데, 보통 브랜디보다 값이 싸고 마신 후에 숙취가 따른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