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에는 체중이 이전보다 보통 10~12kg 정도 증가한다. 따라서 하중을 지탱하는 하체에 통증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 특히 무릎과 발목통증이 심하다.
임신부의 무릎과 발목통증은 약물이나 수술치료 대신 테이핑요법, 가벼운 운동, 적절한 자세 등을 통해 조절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 신발은 쿠션감이 충분한 것을 신고 되도록 평지를 걷는다. 무릎은 따뜻하게 찜질하는 하는 것이 좋다.
배가 많이 불러오는 임신 5~8개월차에는 허리통증이 심하다.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리면서반작용으로 허리가 젖혀지기 때문. 이렇게 되면 척추와 디스크에 압박이 심해지면서 자연스레 통증이 발생한다.
임신 중 허리통증을 줄이고 순산하기 위해서는 허리를 튼튼하게 만들어야한다. 임신 초기에는 걷기 등 가벼운 운동으로 시작하고 태반이 자리잡는 임신 16주부터는 낮은 강도로 하루 1시간 정도 운동을 해보자. 임신부에게 권장되는 운동으로는 걷기, 수영, 요가 등이 있다. 넘어질 염려가 있거나 허리와 배에 무리가 갈 수 있는 등산, 자전거, 볼링 등은 삼가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