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가 탈 때 생성되는 물질인 ‘타르’는 담배 냄새의 주범이다. 비흡연자지만 흡연자 동거인이나 이웃집을 둔 경우 담배 냄새는 상당한 스트레스다. 심지어 흡연자들도 타인의 담배 냄새는 불쾌할 때가 있다. 담배 냄새를 손쉽게 제거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초가 타기 위해선 산소가 필요하다. 이를 이용해 담배 냄새를 제거하는 것이다. 불꽃이 타오르며 주변 공기 밀도가 낮아진다. 이때 공기의 흐름을 타고 냄새의 원인이 되는 물질인 일산화탄소, 타르와 같은 입자가 빨려 들어간다.

주의사항 

양초를 방치할 시 화재의 위험성이 있으니 사용 시 조심 또 조심하자.

공간 뿐만 아니라 옷에 밴 담배 냄새 제거도 골칫거리다. 향수나 섬유향수를 뿌리는 경우가 많으나 이는 덮는 것 일 뿐 완벽한 해결 방법은 아니다. 게다가 냄새가 더 역해지는 경우도 있다. 그럴 땐 말린 녹차 잎 혹은 녹차를 마시고 남은 찌꺼기, 커피 원두 찌꺼기를 옷 주머니에 넣어두자.

주의사항

찌꺼기째 그대로 넣으면 나중에 처리가 곤란하다. 작은 주머니, 망에 싸서 내용물이 새지 않게 하자.

흡연자들의 차량에 숯이 비치되 있는 모습을 종종 보곤 했을 것이다. 실제 숯의 탈취 효과는 익히 알려져 있다. 그중 활성탄은 일반 숯보다 유해물질 흡착력이 더 좋은 편이다. 습기 때문에 곤란했다면 습기 제거와 담배냄새제거까지 일석 이조다.

주의사항 

숯은 반년에서 1년 정도의 기간을 두고 세척하고, 그늘진 곳에서 건조해서 관리하는 게 좋다.

요즘 ‘반려식물’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이김에 반려식물로 공기정화 식물을 들여보는 건 어떨까.아레카야자, 스파티필름, 스투키, 틸란드시아, 테이블야자, 고무나무와 같은 식물들을 추천한다.

종의 따라 미세먼지 제거 기능뿐만 아니라 일산화탄소 제거능력도 갖추고 있다. 이 식물들은 담배냄새제거를 통한 공기정화 및 인테리어 효과까지 준다.

주의사항

단! 화분,식물관리에 소질이 없다면 이 방법은 추천하고 싶지 않다.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경우 특히 손에서 나는 담배 냄새는 민감한 부분이다. 비누로 꼼꼼히 씻고, 알코올 성분 손 세정제로 다시 손을 씻어주자. 마지막으로 핸드크림까지 발라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