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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 |||||||||||
돈 먹는 하마, 공항 환전 피하는 법 형수님 | 2011.09.12 | 조회 19,955 | 추천 139 댓글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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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금, 여행자수표, 신용카드 어떤 비중으로 사용하는 게 좋을까요?
A 사실 그 세 가지 사이의 황금비율은 없습니다. 신용카드의 경우 송금 환율이 적용되어 여행자수표나 현금보다 환 율이 좋긴 하지만, 각종 수수료가 붙어 실제로는 더 비싼 경우가 많습니다. 여행자수표(T/C)의 경우 현금보다 0.05% 저렴한 환율이 적용됩니다. 그리고 분실 시 재발행이 가능하므로 현금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하지만 현지에서 가맹점을 찾지 못하면 가끔 고액의 수수료를 물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단기 여행이라면 현금 30 : T/C 70 정도로 환전하시길 추천합니다. Q 유럽 갈 때 유로만 가져갔다가 낭패 본 기억이 있습니다. 유로를 쓰지 않는 나라는 어디인가요? A EU 가입국이면 다 유로를 쓴다고 착각하기 쉬운데 EU 27개 국가 중 유로를 사용하는 나라는 13개국에 지나지 않 습니다. 가입국 중에선 영국, 덴마크, 스웨덴 등이 사용하지 않으며 노르웨이와 스위스는 EU 가입국이 아니라 사용하지 않고 있답니다.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자주 찾는 동유럽의 체코, 폴란드, 헝가리 등은 EU 가입국이긴 하지만 아직은 자국의 화폐를 사용합니다. Q 현지에서 은행이 아닌 사설 환전소에서의 환전은 안전한가요? A 사실, 은행에서 하는 것이 무난하기는 하지만 종종 사설 환전소에서 더 좋은 환율을 제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흔 히 외국의 환전소에 붙어 있는 ‘we sell’ ‘we buy’ 표지는 환전소 입장에서 환율을 고시하는 것입니다. ‘we sell’이 여행객 입장에서 살 때의 가격이고 ‘we buy’가 팔 때의 가격인 거죠. 헷갈리신다면 그 둘 사이의 차이가 적은 환전소일수록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환율이 좋더라도 사거나 파는 액수가 적 으면 추가 수수료를 내는 곳도 있으니 미리 물어보는 게 좋습니다. Q 사이버 환전과 환전 클럽의 차이는 뭔가요? A 사이버 환전은 말 그대로 환전을 인터넷에서 하는 것이며 환전 클럽은 일종의 공동구매입니다. 통화 종류에 따라 보통 20~50%까지 수수료를 우대해줍니다. 사이버 환전과 달리 은행 방문 시의 환율이 적용되고 거기서 직접 원화를 지급하면 됩니다. 또 다른 차이점은 굳 이 수령 지점을 지정할 필요 없이 아무 지점에서나 구매가 가능하고 남은 외화를 팔 때에도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 Q 헝가리나 폴란드 등을 여행할 때는 현지 화폐로 바꿔 가는 게 낫나요? A 영국 파운드같이 자국 통화가 안정적인 나라라면 현지 화폐로 바꿔 가는 게 낫습니다. 그러나 헝가리나 폴란드처 럼 그 나라 통화가 우리나라에서 많이 환전되지 않는 화폐라면 국내에서의 환율 수수료가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는 현지에 가서 다시 환전하더라도 달러나 유로로 바꿔 가는 게 더 이익입니다. Q 신용 카드를 활용하는 환전 테크닉은 없나요? A 외국에서 카드를 사용하면 0.5~1.0%에 달하는 환가 수수료에 더하여 카드 브랜드별로 브랜드 수수료라는 게 붙습 니다. 비자 1.0%, 마스터 1.1%, 아멕스 1.4% 정도. 하지만 아멕스의 경우 미국 현지 사용 시 브랜드 수수료가 면제되니 미국이라면 아멕스, 그 외의 지역이라 면 다른 브랜드 카드를 사용하는 게 이익입니다. 발품 팔지 않고 신용카드 하나만 잘 가지고 있어도 환전 수수료 우대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최근에 나온 ‘ 우리 V 카드’는 소지자들이 직접 은행에서 환전할 경우 환율 수수료를 50%까지 우대해줍니다. 사이버 환전 해보았더니 매번 시간이 없어서 헐레벌떡 공항에서 환전하다 이번 미국 출장길에는 사이버 환전을 이용해보았다. 외환은행 사이버 환전 센터 에 가입만 했는데도 50% 환율 우대 혜택에 무료 해외 여행자 보험 가입까지. 1천 달 러를 구매했더니 10% 추가 우대가 되어 무려 1만원 가까이 싸게 구매할 수 있었다. (932,050원→922,510원) 출발 당일 공항에서 찾을 수 있도록 수령 날짜와 지점을 지정했다. 외환은행 계좌가 없어도 인터넷 뱅킹으로 30분 안에 송금만 하면 OK. 출발 당일 다른 이들이 급하게 비싼 환율로 구매하는 동안, 나는 접수증과 신분증을 제 시하고 간단히 환전. 여행 중에 자칫 귀찮을 한국 동전들이 남지 않는 것도 좋은 점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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