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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 |||||||||||
20대중반 맞벌이, 이렇게 산답니다. 링가링가링 | 2011.09.27 | 조회 16,232 | 추천 52 댓글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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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후반 맞벌이 부부에요. 4살아이하나있구요. 결혼초에 전 집에서 아이키우고 신랑은 회사는 아니구,, 영업비슷한데 월수입 50정도밖에 안되는 일을 일년정도 해서 계속 어렵다가, 평범한 직장생활 시작한지 일년 반쯤되었어요. (1년동안 밀려내고 빌리고 이런거 정리하는데도 일년정도가 걸리더라구요ㅠㅠ)저도 아이맡기구 일 시작한지 일년되었구요. 신랑은 세금제하구 월140정도 받구요(일에비해 급여가 적다구 좀 힘들어해요ㅠ1년동안은 뽀나쓰도 엄꾸요ㅠㅠ) 저는 월100~120사이에요.(고정급100에 나머진 나 하기나름ㅠㅠ) 둘이 벌어도 300이 안되지만 예전에 애기데꾸 원룸살며 쪼들리게 살았던 때를 떠올리며 감사하게 생각한답니다ㅎㅎ 서론이 길었네요.. 말 짧게 못하는편이라 설명이 길고;; 흠흠 암튼 고정지출내역 갑니다요.
*핸드폰 12만원 (신랑 8만+ 나 4만. 신랑이 통화량이 좀 많은편임. 줄이라고 잔소리오만번해서 그나마 많이 줄었음..ㅠㅠ무료통화 포함된 요금제인데 이모냥임. 압박을 더 가해야겠음) *청약 10만원 ( 올 1월부터 넣기 시작함.) *주택공사 11만원 ( 신혼부부전세임대에 살고있음. 일반 아파트 집주인이랑 대한주택공사랑 전세계약을 하고 우리가 주택공사에 월 임대료를 내는 방식. 임대아파트 개념임) *관리비 8만5천 *대출원리금 10만5천원 정도.( 결혼초에 뭣도모르고 저축은행에서 300받아 애기낳을때 쓰고 방얻는데 보태고 후에 신랑 돈못벌때 200추가대출받아 생활비에 보탰음. 저축은행금리장난아님. 500에 이자만 월16만원이었음!! 다행히 올초 캠코로 갈아타서 저축은행 청산하고 농협에 월 10만원 원리금균등으로 갚는중) *어린이집 8만 5천원 ( 원비는 100%지원받음) *보험 20만원 (신랑+나=16만원. 4만원은 적금. 합쳐서 냄. 아이적금은 어머님이내주심ㅠ) *차 할부 25만원 ( 사실 차를 할부로 산건 아니고 애기땜에 차가 필요해서 중고차를 샀는데, 엄마가 할부 이자 아깝다시며 노후자금으로 가지고계셨던 현금으로 사주셨음. 그래서 엄마한테 월 25만원씩 36개월 원금만 갚기로함 보험까지해서 그렇슴. 안밀리고 잘 드리고 있음. 엄마 감솨요) *적금 70만원 ( 좀 부담되긴하지만 여태 모아놓은 돈도 없구 애기 더 크기전에 조금이라도 모아야한다는 생각으로 일년 열심히 모으기로 했음. 내년되면 50으로 줄일수도 있음.내가 관리하면 못낼것 같아 엄마가 관리하심. 그래서 매달 내 월급중 95만원은 고스란히 엄마통장으로 .. 구경도 못하고.. 쩝...ㅋㅋ) *인터넷결합4만+정수기2만+도시가스1만(여름이니까ㅎ)+배달우유2만=10만원정도 일케 고정지출 190정도가 됨..... 죄송스럽게도 아직도 양가 부모님께 정기적인 용돈은 못드림..ㅠㅠ 오히려 결혼초엔 받아서 쓰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었음. 지금은 아니지만.. 아직 양가 부모님모두 50대 초반이시라 경제활동을 하심. 두세달에 한번 시댁 내려가면 용돈정도는 드리고 옴.
자 여기에 카드값이 변수인데, 고정으로 나가는 할부가 20만원정도 됨. 우리 부부는 옷도 거의 안사입음; 여름 겨울에 한번씨만 사는거 같은데 사도 둘이합쳐 10만원정도임. 대형마트에서 파는 브랜드 없는 옷 그런거 좋아함.(브랜드옷은 가끔씩만ㅋ) 애기 옷도 물려받거나 선물받은게 많아 거의 안삼. 인터넷에 워낙 싸게 팔아 한꺼번에사도 얼마 안됨. 할부중 일부는 인터넷으로 옷몇개 산거구, 신랑 통신불량 푸느냐구 할부로 결제한거랑.. 치과치료(치과는 왜케 비싼건가요;;ㅠ) 무려 10개월할부 ㅎㄷㄷ 할부빼고 기름값10만원정도(시댁 내려갔다오면 두배임ㅠ)랑 먹을꺼 사러 마트가는거랑(대형마트 비싸서 먹을건 못삼ㅠ동네마트감..) , 한달에 두세번 치킨이나 족발시켜먹는거.. AND 마트서 아이 장난감이나 책들 ,자질구레하게 쓰는것들 하면 카드값도 월 40~50은 그냥 나가는거 같음. 여기에 주말에 한번씩 가까운데 놀러가고 그럼 쫌 더 나오긴함 ..;
이렇게 하면 우리부부 월급 합산에 간당간당해지네요ㅋㅋ 쫌 남는게 있다싶으면 그달엔 차 고칠일이 생기거나 경조사비용으로 나가요. 월급에서 고정적으로 경조사비를 빼놓는게 아니라;;ㅎㅎ 둘다 월급이 쪼금씩만 오르면 조을텐데ㅠㅎㅎ 근데 보면 예상치않은 수입이 생기면 그만큼 지출이나 카드값도 늘더라구요ㅋ 직장 옮기기전 직장에서 보너스랑 제월급이랑 합쳐서 400가까이 받은적도 있고 계획에 없던 수입도 생겼던 적 많이 있지만 흔적도 없이 다 써버리고 그랬던거 보면;; ㅎㅎ 맞다, 우리부부 개인 용돈은 없어요ㅋ 관리는 제가 하지만 만원짜리 한장도 어디다 쓰는지 서로 공유하기땜에;;ㅋ 신랑도 며칠에한번 담배값이나 음료수 사 마실돈 몇천원 정도만 받아가구(담배 끊은지 일년반만에 다시 핀다는..-_-) 저도 점심은 도시락이랍니다 ㅎㅎ 그래서 서로 용돈 없음ㅋㅋ 적금 안들고 그럼 남들처럼은 아니더라두 쪼들리지 않구 여유롭게 더 쓰고 더 놀러다니고 할수는 있지만, 항상 우리부부는 10년후를 생각하자며 마음을 다잡습니다요;;ㅋㅋ (10년후엔, 지금 분수에 안맞는 대형차며 외제차 타고 계절마타 스포츠 즐기러 놀러다니는 실속없는 신랑 친구들보다는-그런 친구들땜에 신랑이 맘잡기 좀 힘들어하지만;- 우리가 훨씬더 안정적이고 풍요롭게 살 수 있겠죠? ㅎㅎ부디ㅠ)
업무시간인데 쓸데없는 말이 계속 늘어지는;; 이 글의 결론이 뭔지는 모르겠으나 암튼 미친듯이 날더운데 열심히 일하는 모든 직장인들 화이팅입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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