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리 인상에 따라 기존 대출자 뿐만 아니라 신규 대출자들도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선 가장 관심이 높은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신규대출자는 고정금리를 고려해 볼만 하지만 기존 대출자는 추가금리여부를 지켜본 뒤 고정금리로 갈아타는게 바람직하다는게 전문가의 조언이다.
국민은행 금융상담센터는 금리가 인상됐다고 해서 변동금리를 쓰고 있는 대출자들이 고정금리로 갈아타기는 아직 이르다며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차이는 아직 1 ~ 1.4% 수준이기 때문에 금리가 소폭인상됐다고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것은 경솔한 생각이라고 말했다.
7월들어 대출 금리가 상당폭 인상된 만큼 당장의 충격은 크지 않을것 이라며 이번 금리 인상폭이 시장에 충격을 줄 만큼 큰 인상폭이 아니기 때문에 추가 금리 인상가능성을 지켜본뒤 대응해 나가야 된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팀장도 이번 금리 인상만 가지고 움직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입장이다. 은행 예금금리도 이미 반영돼 크게 변동하지 않을 것이고 대출 금리도 조금 오르겠지만, 0.25% 포인트 이상으로 오르지 않을것이라며 기존 대출자들은 만기가 있어 고정금리로 바꾸는 것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변동 금리에서 고정 금리로 갈아탈때는 중도상환수수료등을 감안해 어떤게 더 유리한지 따져봐야 한다.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추가 이자 부담에 대비해야 한다며 대출을 갈아탈때는 중도상환 수수료등을 따져본 뒤 결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고객들은 그동안 저금리때문에 대출금을 상환하는것보다 다른데 투자하겠다고 계획을 세웠겠지만, 금리인상으로 실익여부를 점검할시점이라고 밝혔다.
금리인상기에는 가계나 기업들의 이자비용이 커진다. 따라서 가능한 빚을 먼저 갚는 것이 상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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