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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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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 노하우 3탄_ 여행 한걸음 더+ [세계여행자들이면공감할] 곱등이 | 2011.08.10 | 조회 5,731 | 추천 5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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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숙소 명함 챙기기. 여행자들의 숙소 형태로는 가격순으로 호텔, 한인민박, 유스호스텔, 노숙(?) 이 있다. 밤늦게까지 여행하다가 차가 끊겼을 경우 당황하기 마련. 런던, 로마, 파리 같은 대도시에서는 N자가 붙은 나이트버스가 운행 중이지만 이 노선들은 큰 루트만 훑고 지나 다니기 때문에 대부분의 숙소와는 거리가 있는 편. 숙소 명함을 미리 챙겨놓으면 당황하지 말고 비용은 들지만 안전하게 택시를 타고 명함을 보여주면 숙소 앞까지 편안하게 모셔다 준다. 의외로 아침에 명함 한장 챙겨 나오는 여유가 없어 밤늦게 귀가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꼭 있다. #2.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을 방문하자. Tourist Information 여행 안내소는 필수로 들러야 할 곳이다. 유럽 같은 경우 각 중앙역에 ⓘ 표시로 여행 안내소를 운영 중이며, 중앙 시내 곳곳에 한 두개씩 안내소가 있다. 여행 안내소에는 시티 맵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가이드북에 나온 지도보다 훨씬 정확하고 거리 이름들이 깨알 같이 나와 있어서 길 찾는데는 현지 여행 안내소 시티 맵만큼 좋은 것이 없음. 사전에 도시내 일정을 공부 해왔다면 주요 명소를 지나가는 버스 노선 체크와 효율적인 동선 체크 또한 안내소 직원에게 물어보면 자세히 설명해준다. 적극 활용하자. 
#3. 여행에 테마를 정해라. 배낭여행, 유럽여행을 준비하면서 단순히 에펠탑을 내눈으로 직접 보고, 런던 근위병 교대식을 관람하기 위한 여행을 준비하는가? 이 무슨 가이드북 쫓아가는 옆차기 여행인가... 본인만의 관심사를 기준으로 나만이 할 수 있는 여행 테마가 있어야 한다. 예를 들자면, 국내 맛집은 이제 모두 정벅! 이젠 유럽이다! 해당 국가 대표 음식은 꼭 먹어보는 식도락 여행. 스페인 빠에야, 영국 피쉬앤칩스, 프랑스 달팽이 & 푸아그라 , 이태리 피자 & 파스타 , 벨기에 초콜릿 & 맥주 , 스위스 퐁듀 등등등 미식가의 천국 유럽 음식 기행. 세계 3대 리그가 모여있는 축구의 메카 유럽 ! 명문 클럽을 내 눈으로 확인하기. 영국 런던 축구의 산실 웸블리 구장 , 맨체스터 스페인 FC바로셀로나 누캄프, 이태리 AC밀란 산시로 , 독일 바에이른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 프랑스 AS모나코 모나코 스타디움 등등등 축구 경기장 투어와 기회가 되면 유럽 축구 경기를 내눈으로 직접 관람 찬스 ! 이외에 잼있는 테마로 여행하시는 분들을 많이 만났는데 특기 소유자들의 유럽 길거리 공연 , 모든 도시 야경 찍기 , 흰백지 엽서에 직접 엽서 그림 그려넣기 등등 자신만의 테마를 가지고 여행할 것. 
#4. 가볍게 떠나라. 유럽여행은 캐리어가 진리. 캐리어는 24인치 이하로 수화물 규정이 넘지 않도록 20kg 미만으로 짐을 꾸리고 출발할 때는 가방에 80%만 채우는 것이 현명. 기본적인 생필품과 옷은 현지에서도 저렴하게 구입가능하니 최소한으로 가져갈 것. 옷을 줄이는게 관건임. 본인만의 베스트 드레스는 한 벌 챙길 것 ! 두번째 떠나는 여행짐은 첫번째 떠난 여행 짐에 반이라고 했던가.... 
#5. 선택과 집중을 잘하자. 욕심을 버리자. 여행은 몸도 비우고 마음도 비우고 가방도 비우고(?) ^^ 모든 명소에서 인증샷을 찍어야 한다는 일념하에 아침 새벽부터 출발 ~ 막차타고 들어와서 병나는 사람 여럿있다. 무리한 일정은 독이 된다. 몸이 아프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유럽와서 호텔방에 누워있는 서러움을 아는가..ㅜ 첫 해외여행에서 저지르기 쉬운 우가 바로 무리한 일정. 한낮에는 박물관, 미술관 등 실내 관광에 집중하고 앉아서 쉴 수 있는 곳이 보이면 자주 쉬어주는 센스. 걷는게 능사가 아니니 대중교통 또한 잘 이용하자. 
#6. 인증샷에 포인트를 주자. 에펠탑을 앞에 두고 데칼코마니 하듯 정중앙에 서서 V 를 남발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본인만의 과감하고 개성 넘치는 포즈를 연습하자. 자신만의 포즈로 찍은 인증샷을 모아보는 재미가 쏠쏠. 밋밋하게 V자를 그리는 20세기 관광 굿바이~ 
#7. 야경을 사랑하라. 같은 장소도 낮과 밤의 모습은 천지차이다. 일정상 낮에만 보고 돌아온 여행지를 다른 이의 야경사진을 보고 눈물 훔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낮에 보는 포인트와 밤에 보는 포인트가 다르니 여유가 되면 꼭 낮과 밤 모두 방문 해보자. 에펠탑이 대표적인 예. 
#8. 여행을 기록으로 남겨라. 추억을 간직하는 법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눈으로 찍고 가슴에 담는 감성 풍부한 여행이 근간이 되더라도 기록으로 남기지 않는다면 어느새 현실에 찌든 당신에게서 여행자의 낯선 향기는 사라지기 마련. 열심히 사진 찍고 하드디스크에 잠자고 있는 사진들에게 생명을 불어 넣자. 블로그 , 페이스북 등을 활용해 다른 이와 함께 공유하는 여행을 완성하라. 사진은 다녀와서 여행 포토북, 포토다이어리로 제작해서 책꼿이에 꼿아두면 생각날때마다 바로바로 볼 수 있어서 감동의 여운이 진하다. 유럽여행에서는 열차 이동이 많은데 틈틈히 여행 일기를 많이 쓰는 것도 강추. 글쓰기가 귀찮다면 그날 무엇을 했는지 대략적으로라도 써라. 예를 들면, 11시 근위병 교대식 -> 세인트 제임스파크 가로질러 이동 -> 내셔널 갤러리 관람 후 1시 차이나타운에서 볶음밥 -> 영국 박물관 이동 ... 이 정도라도 적어 놓으면 일상으로 돌아와 그 날 내가 뭘했지? 라고 생각하려할 때 저 글을 보는 순간 파노라마처럼 기억의 편린을 끄집어 내는 유용한 수단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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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노하우 마지막편 3탄 되겠습니다. 이전 1,2탄을 안보셨다면 얼른 가서 복습해주시구요 ^^ 경험으로 당연히 알고 있는 내용도 글로 적어 표현하기가 참 힘들구나 느낍니다. 처음 가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어 마지막 여행 한걸음 더+ 편을 포스팅합니다 !
이번 편은 꼭 유럽에 국한되지 않더라고 배낭여행, 세계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그리고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들을 적어 보았어요. 아는 것이 힘이다 ! 늘 건강하고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라면서 마지막편도 꼼꼼하게 체크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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