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방송된 KBS2 TV '제빵왕 김탁구‘(이정섭 연출, 강은경 극본)에선 유경이 드디어 마준과 결혼을 허락받은 가운데 결혼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준은 과거 할머니가 죽었던 현장에서 주은 어머니 서인숙(전인화)의 팔찌를 이용해 결혼을 허락하라고 서인숙을 압박했고, 결국 그녀는 아들 마준과 유경의 결혼을 받아들였다. 이어 서인숙은 유경을 데리고 다니며 결혼준비를 서두르는 척했다. 그러나 그것은 모두 쇼일뿐, 사실은 그녀를 떼어낼 궁리를 하고 있었던 것.
결국 이날 방송에선 과거 자신에게 무지막지한 폭력을 휘둘러 큰 상처를 입혔던 폭력아버지를 한실장(정성모)이 데려오며 유경을 충격에 몰아넣었다. 과거 유경은 아버지를 경찰에 신고하고 스스로 고아원으로 들어간 후 소식을 끊고 살아왔던 것.
그녀에게 큰 상처를 남겼던 폭력아버지의 재등장이 마준과의 결혼을 앞둔 유경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팬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결혼은 물 건너갔고 유경 아버지가 유경이를 몰아세울 듯 하다.” “유경이의 시련이 또 시작인 것인가”라며 안타까운 목소리를 냈다. 이와 더불어 “유경이 아버지가 딸이 아니라고 부인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유경이 아버지가 막판에 흔들릴 듯하다”며 마지막 부성애에 기대를 거는 소감도 적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