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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 ||||||
엄정화, "'나는 가수다'는 부담, '슈스케3' 심사위원도 안할 것" 부럽 | 2011.05.25 | 조회 19,662 | 추천 10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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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쯤 앨범 발표 후 콘서트 계획 [노컷뉴스 영화팀 김소연 인턴기자] 엄정화가 MBC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의 출연에 "자신이 없다"고 밝혔다. 엄정화는 25일 노컷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풍부한 감성은 있지만 현재 출연하는 가수들처럼 풍부한 성량은 갖고 있지 않다"며 '나는 가수다' 출연기회가 주어져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엄정화는 MBC 합창단 출신으로 1993년 '눈동자'부터 2008년 빅뱅의 탑과 함께 노래한 'D.I.S.C.O'까지 10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배반의 장미' '몰라' 등을 연속 히트시키며 90년대 최고의 섹시아이콘이자 디바로 불렸다. 특히 1999년에 발표한 '포이즌'은 여자 솔로가수로는 이례적으로 45만장의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엄정화는 "작년에 갑상선암 수술을 받아 아직 노래하기엔 목에 무리가 있다"면서 "내년 쯤 앨범을 발표하면서 저만이 할 수 있는 무대와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는 콘서트 정도만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의 심사위원 활동에 대해서도 난색을 표했다. '슈퍼스타K' 3번째 시즌은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방송을 시작한다. 그녀는 "작년에 심사위원을 하면서 좋은 인연을 맺고, 그 친구들과 연락도 하며 지내지만 제가 가진 역량이 아닌 것 같아서 마음이 굉장히 힘들었다"며 "누군가를 판단하고 평가하는 것보다는 옆에서 멘토로서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심사하면서 유독 많은 눈물을 보였던 것과 관련해서도 "당시엔 수술을 받고 얼마 안 돼 노래를 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뭔가 다 애틋하고 짠했다"면서 "그래서 꿈을 이루고 싶어서 노력하는 친구들에게 뭔가 좋은 말만 해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엄정화는 영화 '마마'에서 자식의 위해서라면 세상 누구보다 강한 엄마 동숙 역을 맡아 무대 위의 화려함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마마'는 서로 다른 사연을 가진 세 명의 엄마와 자식들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은 영화다. 6월 2일 개봉. sykim@nocut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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