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민 기자] 개그맨 유재석이 그동안 꺼려왔던 결혼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건넸다.
10월27일 방송될 KBS 2TV '해피투게더3'의 녹화에서 유재석은 "집에 있을 때 아내 나경은에게 많이 혼나는 편"이라고 고백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김태우가 "아내와 싸우는 게 아니라 일방적으로 혼나는 편이다"라고 가정생활에 대해 털어놓은 것이 시발점이 되어 자신도 아내에게 자주 혼난다며 동감하기에 이르렀다.
이어 유재석은 "간혹 아들이 우는 소리를 못 듣고 달래주지 못할 때가 있는데 아내가 그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며 "사실은 피곤해서 못 들은 척 한 적도 있긴 있다"고 고백해 출연진을 폭소케했다고.
한편 이러한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알고보니 공처가였구나", "못들은 척 하고 자는거 귀여워요", "애 키우기가 힘들죠 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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