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현이 지난 주 구혜선을 상대로 이혼 소장을 접수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구혜선 측이 "이와 관련 밝힐 입장이 없다"는 태도를 지켰다.
24일 구혜선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리우 측은 YTN Star에 "안재현이 구혜선을 상대로 이혼소장을 접수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어떠한 입장도 밝힐 것이 없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이혼 소송에 대해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현재 이혼 소송건은 안재현이 개인적으로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세부 상황까지는 소속사에서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지난 주 안재현이 구혜선을 상대로 수원가정법원에 이혼 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재판상 이혼은 부부 중 어느 한쪽이 상대방의 귀책사유를 근거로 법원에 이혼을 청구하는 절차다. 부부가 합의를 거치는 협의 이혼과 달리 소송에 의해 이혼이 결정된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드라마 '블러드'(2015)에 출연한 뒤 연인으로 발전, 2016년 5월 21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예능 프로그램 '신혼일기'(2017)에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지만, 결혼 3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았다.
지난달 18일 구혜선은 SNS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고 말하며 폭로전을 이어갔다. 이후 안재현은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구혜선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