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故) 최진실이 사망 11주기를 맞았다. 2일 오전 경기 양평 갑산공원묘원에서는 고 최진실의 11주기 추모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자리에는 가족, 지인, 팬들이 참석해 추도예배를 진행한다. 이들은 매해 고인의 유해가 안치된 갑산공원묘원을 찾아 고인을 추억해왔다. 1968년생인 고 최진실은 1988년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 - 한중록'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영화 그리고 CF 등 연예계 전반에 걸쳐 활발히 활동하며 90년대를 대표하는 배우로 우뚝 섰다. 고인은 지난 2000년 야구선수 고(故) 조성민과 결혼했지만 2004년 이혼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이혼 후 '장밋빛 인생', '나쁜여자 착한여자',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등의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2008년 10월 2일 4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후 동생 최진영이 2010년, 전 남편 조성민이 2013년 사망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갑산공원묘원에는 고 최진영의 유해도 함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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