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서동주(사진=SNS 캡처)2020.03.22 photo@newsis.com |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미국 내 동양인 인종차별에 분노했다.
21일 서동주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당신들은 우리(동양인들)가 마스크를 쓰기를 바라는 것이냐, 안 쓰길 바라는 것이냐? 나는 (동양인들에게 어떻게 하라는 건지) 뒤섞인 메시지를 받고 있다. 마스크 쓰면 쓴다고 때리고 안쓰면 안썼다고 때리고, 어쩌라는 겁니까? #맞기싫당 #인종차별나빠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미국에서 한국인을 비롯한 동양인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했다는 기사와 마스크를 쓰고 있다고 공격 당했다는 기사의 헤드라인 캡처다. | [서울=뉴시스]서동주가 2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게재한 사진(사진=SNS 캡처)2020.03.22 photo@newsis.com |
앞서 지난 16일에도 서동주는 "오늘 장보러 마켓에 가느라 마스크를 썼는데 조금 걱정이 되더라"며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걱정도 있지만 사람들이 인종차별이 심해져서 그 부분이 마음에 걸렸다"라고 썼다.
그는 "여긴 요즘 동양인이 마스크 쓰면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린 사람이라고 생각을 해서 오히려 인종차별 당하기 쉽다"라며 "동양인이 마스크 썼을 때 칼에 찔리거나 맞았거나 인종차별적 발언을 당했다는 뉴스도 나고 있다"라고 전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국, 유럽 등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동양인 인종차별이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으며, 동양인에 대한 무차별 폭행도 일어나고 있다.
한편 서동주는 최근 홍록기, 김원효, 김호중, 정미애, 김소유, 영기 등이 소속되어 있는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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