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9일 "아직 용인시 확진자 사례에 따른 감염 상황에 대해 등교 연기를 거론하는 것은 너무 성급하다고 보고 있다"며 "확산 양상 및 추가적인 위험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더팩트 DB |
"확산 양상이라든지, 또 추가적인 위험도 논의할 것"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정부가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인해 등교 개학을 연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판단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9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아직 용인시 확진자 사례에 따른 감염 상황에 대해 역학조사가 초기 단계이기도 하고 아직은 규모로 봐서 등교 연기를 거론하는 것은 너무 성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역학조사의 결과에 따라서 전파의 앞으로의 확산 양상이라든지, 또 추가적인 위험도가 있는지 여부 등을 방역당국하고 교육부 그리고 지자체, 또 현장하고 같이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일 서울 이태원 클럽가를 누빈 용인 거주 29살 남성 확진자(용인 66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가 방문한 이태원 킹클럽 등 3곳의 당일 전체 방문자 수가 1천500여 명이나 돼 이들을 통한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오는 13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생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학생들의 등교 개학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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