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은해 기자] 가수 겸 배우 하리수가 고등학교 시절 모습을 공개했다. 4월 20일 하리수는 "아빠가 간직하고 계시던 나의 고3 마지막 소풍 가서 찍은 사진.. 집에 불이 나서 나에게도 없던 사진인데 유품 정리하다 사진이 나와서 참 생각이 많아졌다.. 벌써 아빠가 떠나시고 49재도 지나고.. 시간은 언제나처럼 아무것도 기다려주지 않고 아무것도 신경지 않으며 이기적으로 흘러만 간다"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고등학생 하리수는 앳된 모습이다. 하리수의 밝고 귀여운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하리수는 "요즘 모두 나 이외 관심 없이 이기적으로 사는 것처럼.. 점점 더 그런 세상이 오겠지? 요즘 코로나로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혼자 지내다 보니 나쁜 사람들과 얽히지 않아서 참 좋은 것도 있는 거 같은데.. 그래도 좀 예전처럼 여행도 가고 마스크 없이 거리도 좀 다니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하리수는 "한꺼번에 여러 가지 감정들이 밀려와서 잠 못 드는 이런 밤에 술 한 잔도 못 하러 간다는 게 너무 슬퍼! 포차에서 소주에 매운 안주 시키고 강아지들이랑!! 완전 무릉도원이 따로 없는데..!! 자고 일어나면 코로나 끝나있기를!!"이라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01년 CF모델로 데뷔한 하리수는 가수와 배우를 오가며 여러 방면에서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MBN 예능 프로그램 '보이스트롯'에 출연했고, 올해는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등장해 근황을 공개했다. (사진=하리수 인스타그램) 뉴스엔 박은해 pe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