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BJ철구(본명 이예준·32)가 딸을 데리고 노출이 있는 사진이 담긴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했다는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지난 13일 철구는 유튜브 채널에 '철구 해명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철구는 "방송 보시는 팬들이 급하게 연락이 많이 왔더라. 그래서 봤는데 정말 어이가 없다"며 "굉장히 화가 난다. 제가 아동 학대를 했다느니 말들이 많아 기사를 봤더니 '새엄마 찾기' 같은 말도 안되는 제목이다"고 전했다.
이어 철구는 당시 방송 내용을 자료화면으로 제시했다. 그는 '노출녀 보여주며? 일부 BJ 프로필 사진이 그랬을 뿐입니다', '새엄마 골라봐? 그런 소리 한 적 없습니다'라는 자막을 걸었다.
그는 "보셨냐. 연지가 하고 싶어 해서 여자 BJ 뿐만 아니라 남자들도 진행했다"며 "절대 방송 뉘앙스가 새엄마 찾기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미지 원본보기 철구는 지난 12일 딸 연지 양을 데리고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열었다. 이날 그는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하며 연지에게 여자 BJ들 중 마음에 드는 여성을 고르라고 했다.
최종적으로 남은 사진을 보며 철구는 딸에게 "이렇게 되고 싶냐"고 물었고, 연지는 "이런 얼굴이 되고 싶다"고 했다. 그러자 철구는 "연지는 이런 얼굴이 안 된다"며 놀리면서도 "연지는 엄마 아빠 얼굴을 닮아 예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어린 아이에게 보여줄 수위가 아니다', '정서적으로 아동학대다'라는 비판이 등장한 상황.
지난 5월 철구는 전 아내였던 BJ 외질혜와 폭로전 끝에 이혼했다. 딸에 대한 양육권은 철구가 가졌다.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