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
뜻하지 않은 열애설에 직면한 방탄소년단 멤버 뷔의 전시회 방문 현장 모습은 어땠을까.
방탄소년단 뷔는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1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VVIP 프리뷰 행사에 참석해 전시회 이곳저곳을 둘러봤다.
뷔는 이날 루이비통 로고가 새겨진 블루종 재킷과 와이드 투턱 슬랙스를 소화했다. 볼캡을 뒤로 착용해 자칫 무거울 수 있는 분위기를 가볍게 희석시켰다. 뷔를 비롯한 방탄소년단은 루이비통의 글로벌 홍보대사이기도 하다.
다소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 뷔는 전시회 곳곳에 있는 다른 팬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뷔는 파라다이스 그룹 전필립 회장 부인 최윤정 이사장과 전시회를 관람했고 이 자리에 전필립 회장의 딸 전모씨도 동석했다. 이 때문에 뷔는 전모씨와 때아닌 열애설이 불거졌다.
일부 누리꾼은 뷔가 평소 자주 착용하던 팔찌가 전모씨가 론칭한 브랜드의 제품이라며 의혹을 더했다.
방탄소년단과 뷔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해당 열애설에 대해 “최윤정 가족과 뷔는 지인일 뿐”이라며 일축했다. 뷔가 착용하던 팔찌 또한 같은 멤버 진이 선물해준 것으로 알려지면서 열애설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뷔 또한 우회적으로 뜻하지 않은 열애설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뷔는 15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한심하다. ‘욱’ 부르고 싶다”고 적었다. ‘욱’은 방탄소년단 4집 앨범에 실린 곡으로 익명성에 숨어 남에게 상처를 주는 루머와 댓글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현 자신의 상황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셈이다.
뷔의 분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오늘 쟤네들 뒷목에 독침 쏠 것”이라며 “뒷목 조심해달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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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하게 지내서 열애설이 난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