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선 기자]배우 김선호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sunday@osen.co.kr
[OSEN=박소영 기자] “사실 관계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아..”
‘대세 K배우’ 익명 폭로글의 장본인으로 지목된 배우 김선호 측이 논란 이틀 만에 입장을 밝혔다. 단 6줄이지만 그와 얽혀 있는 이들의 복잡한 심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김선호의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는 19일 오전 “안녕하세요. 배우 김선호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빠른 입장을 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는 사과 메시지로 공식입장문을 시작했다.
관계자는 “당사는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라며 “사실 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조심스럽게 양해를 부탁했다.
특히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합니다”라며 팬들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에게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익명글이 올라온 지 약 이틀 만의 입장이다. 사실 관계 파악이 덜 된 만큼 6줄이라는 짧은 공식입장이지만 이틀 동안 지옥의 시간을 느낀 듯한 복잡한 상황이 묻어난다.
이미지 원본보기[OSEN=이동해 기자]배우 김선호가 종방연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 eastsea@osen.co.kr
익명의 폭로글을 남긴 글쓴이는 자신을 K배우의 전 여자친구라며 지난해 7월 임신했다가 낙태했다고 고백했다. K배우가 작품 등을 핑계로 낙태를 권유했고, 작품이 끝난 후에 결혼을 약속했다는 것. 하지만 낙태 이후 K배우는 변했고 자신의 흔적을 지운 뒤 버렸다는 게 글쓴이의 주장이다.
특히 방송 이미지와 다르게 욕도 잘했고, 상대 배우들을 폄하했다는 내용도 담겨 팬들을 더 큰 충격에 빠뜨렸다. 김선호가 ’백일의 낭군님’, ’스타트업’, ‘갯마을 차차차’ 등의 연이은 성공으로 승승장구 중인 까닭에 그가 소문의 당사자가 아니길 바라는 목소리가 더 컸다.
여전히 진실은 오리무중이다. 글쓴이가 올린 익명의 폭로글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김선호 측의 사실 관계 파악이 우선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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