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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 ||||||
하하 “자가격리 중 집 못 들어가, ♥별 화 많이 나 예민하고 날 가엾게 여겨”(라디오쇼)[종합] 놀히타리 | 2021.12.15 | 조회 1,180 | 추천 0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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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가수 겸 방송인 하하가 자가격리 중 근황을 전했다. 12월 1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당초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었던 하하가 전화 연결로 DJ 박명수와 대화를 나눴다. 이날 오프닝에서 박명수는 "원래 '라디오쇼' 특별 기획 '고정을 잡아잡아주라'가 준비되어 있었다. 하하 출연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부득이한 사정으로 못 나왔다. 기다렸던 분들이 많이 계실 텐데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긴급하게 준비했는데 왜 이렇게 긴급이 많아. 여기저기 긴급 기획, 명수 초이스입니다. 말 그대로 명수가 골라준다. '이 남자 만나야 해요, 안 만나야 해요' '짬뽕 먹어요, 짜장 먹어요' '아파트 살까요, 말까요' 제가 부동산 전문이다. 애정, 이성 관계 전문이다. 취업, 취준생 여러분 고민 다 받는다"라고 알렸다. 하하와 전화 연결이 이어졌다. 하하는 "청취자 여러분들 안녕하십니까. 제가 밀접접촉자로서 약간의 격리를 하고 있는, 음성 판정받은 하하입니다. 너무 죄송하다"고 털어놓았다. 박명수는 "당연히 그런 문제가 있으면 사람을 만나면 안 되다. 잘하신 거다. 상태가 정확히 어떠냐?"고 물었다. 하하는 "재검사까지 받았고 음성이 나온 상황이고 집에 못 들어가고 있고, 아이들도 학교를 못 가고 있었다. 질병관리청에서 재검사 요청하셔서 아침 9시 정도에 음성 판정이 나와서 아이들이 등교할 수 있게 되었고, 저도 집으로 갈 수 있게 되었다"고 답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9시에 받았으면 라디오 나와도 되지 않나?"라고 궁금증을 드러냈고, 하하는 "한 번 더 받을 수도 있다. 6~7일 정도가 가장 잠복기가 심하다. 만약에 행여나 혹시나 형이 걸릴 수도 있으니까. 몸이 약하시니까"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명수는 "제가 방송도 근근이 하고 있다. 아무튼 방역당국 지침을 잘 따르고 있고 최종적으로 음성이 나왔기 때문에 활동을 시작하시는 겁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하하는 "아직은 못합니다. 잠복기가 10일 정도 있는데 그때까지 조심해야 한다. 저는 자가격리가 첫 번째"라고 답했다. 박명수는 "저는 두 번째다. 누구나 똑같은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아주 불안하고 긴급하게 생각할 게 아니라 원칙에 의해 잘 따르면 된다. 집에 안 들어가고 어디서 주무셨나요?"라고 묻자 하하는 작업실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좋았냐는 박명수 물음에 "네. 농담이고 너무 불안해서 사실 손톱이 없다. 다 물어뜯어서"라고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딸이 있는 박명수 역시 "아이들이 걱정이니까. 아이들이 또 셋이나 되잖아요"라고 하하 상황에 공감했고, 하하는 "빨리 이 시국이 어떻게 좀 정리됐으면 좋겠다"고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자 박명수는 "아내 되시는 별 양의 상황은 어떻습니까?"라고 궁금증을 드러냈고, 하하는 "화가 많이 나 있다. 예민하시다. 저를 또 가엾게 여기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아이들이 학교 가야 하는데 학교를 못 가니까 예민하다 이거죠? 애기가 셋이 없어도 원래 예민한 분들도 있다"고 말했고, 하하는 "셋이면 항상 예민하죠"라고 응수했다. 이어 박명수는 "이왕 전화 연결된 김에 다음 기회에 저희가 시간 내서 이야기 나눠보기로 하자"고 제안했다. 하하는 "저도 너무 억울한 게 10년 만에 솔로 앨범이 나와서 이 노래를 홍보해야 하는데 못해서 가슴이 아프다"고 속상한 마음을 표현했다. 박명수는 "이번에 진짜 잘 만들었던데. 제가 착한 연예인 3위 안에 꼽는다. 2위가 김용만 씨다. 1위는 난데 이번에 음원 낸 게 '공백'이라는 노래냐?"고 토크를 이어갔다. 하하는 "10년 만에 낸 앨범이어서도 있고 쉴 틈 없이 살아왔지만 이뤄낸 게 없다. 1등이 아닌 나머지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 많이들 공감할 수 있는 자전적인 이야기"라고 새 앨범을 소개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같이 다니는 각설이 스컬 있잖아요 스컬이랑은 같이 안 합니까? 아직 머리 기르고 있어요?"라고 농담했고, 하하는 "여름 앨범 준비하고 있고, 내년에 또 제 솔로 앨범 준비할 것"이라고 앞으로 계획을 공개했다. 박명수는 "형 된 입장에서 전화 연결됐는데 '공백' 노래 한 번 틀게요"라고 하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하하는 "은혜 갚을게요. 너무 감사해요"라며 감동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은혜는 안 갚아도 되고요. 무방비로 누구나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애청자들한테 한 말씀만 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하하는 "이 시국이 너무 힘듭니다. 2년 동안 너무 오랫동안 참았는데 내년에는 마스크 벗을 수 있는 날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음성 나왔으니까 조금만 더 버티다 활동 곧 시작하세요. 하하 씨 잘 지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하하는 유재석의 코로나19 확진 후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이 나왔다.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는 라디오/뉴스엔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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