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즉, 이제 쯤이면 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싶다는 생각이 조금씩 들기 시작할 거다. 그렇다면 새로운 뱅 헤어 스타일을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 얼굴 윤곽을 아름답게 보여주는 것은 물론, 어떠한 머리 결에도 잘 어울리는 데다 결국에는 다시 자랄 테니 말이다.
영감을 줄 만한 샘플이 필요한가? 누구에게나 잘 어울릴 만한 셀렙들의 헤어스타일을 참고해보자.
「 헝클어진 뱅 」
자연스럽게 헝클어진 앞머리에는 찢어진 티셔츠, 혹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입은 것처럼 우아한 드레스를 매치해도 잘 어울린다.
스타일링 팁
이러한 앞머리는 무심한 듯, 스타일링에 힘주지 않은 것처럼 연출해야 한다. 그러니 고데기는 두 세번 정도만 사용해주고, 헤어 스프레이를 가볍게 뿌려 머리카락이 삐져나오지 않게 하자. 머리카락의 텍스처를 좀 더 살리고 싶다면 텍스쳐 스프레이나 드라이 샴푸를 사용해 손가락 끝으로 살짝 헝클어줄 것.
「 스플릿 뱅 」
자밀라 자밀처럼 앞머리가 묵직한 편이라면, 가운데 가르마를 타서 양쪽으로 나눠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앞머리를 기르고 싶은 상황이라면 가운데 부분을 A자로 만들어보자. 앞머리를 길들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스타일링 팁
타원형의 브러쉬를 사용해 앞머리를 드라이하자. 가운데서 앞머리를 나눈 후, 고정력이 강한 헤어스프레이로 고정하면 된다.
「 〈티파니에서 아침을〉 뱅 」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눈썹 바로 위까지 오는 짧은 앞머리를 연출해 오드리 헵번 룩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그녀의 눈에 시선이 집중되게 하는 동시에 길게 내려오는 옆머리로 광대뼈의 윤곽을 완벽하게 드러냈다.
스타일링 팁
고데기를 사용해 앞머리 끝 부분을 살짝 말아 머리카락 사이 빈 곳을 채워준다.
「 커튼 뱅 」
카밀라 카베요처럼 가운데에 가르마를 타고 앞머리의 끝 부분을 얼굴 바깥쪽으로 말아주는 것이다. 하루 종일 앞머리의 끝이 눈을 찌르지 않게 하는 동시에 스타일링 효과도 더할 수 있다.
스타일링 팁
뒷머리는 평소와 같이 연출하고, 앞머리만 고데기로 스타일링해준다. 뿌리부터 중간 지점까지 고데기하여 부스스한 잔머리를 가라앉히며 불륨을 살짝 넣어준다. 헤어스프레이로 마무리하면 더욱 좋다.
컬리 뱅
야라 샤히디는 자신의 원래 머리결을 바탕으로 앞머리에 컬을 더했다. 앞머리를 좀 더 깊게 내면 컬을 더욱 입체적으로 연출할 수도 있다.
스타일링 팁
컬을 스타일링할 땐, 손을 덜 댈수록 더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온다는 사실. 스타일링을 하기 전 자연바람에 머리카락을 건조하고, 무스, 세럼 등 컬 전용 제품을 사용해 스타일링하자.
「 시크 롱 뱅 」
애슐리 올슨의 긴 앞머리는 끝에서 둥그렇게 말려 그녀의 눈과 높은 광대뼈를 완벽하게 드러내며 강조 효과를 더한다.
스타일링 팁
롤 브러쉬로 드라이를 하면, 자칫 80년대 앞머리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니 타원형의 브러쉬를 사용해 드라이하여 은근하면서도 자연스러운 곡선을 완성하자.
「 베이비 뱅 」
베이비 뱅(혹은 ‘마이크로프린지’)가 다시 트렌드로 돌아왔다. 엠마 왓슨은 2018년초부터 벌써 이 트렌드를 이끌기 시작했다.
스타일링 팁
이 앞머리를 완성하는 비밀 병기는 바로 미니 고데기다. 특히 직모가 아니라면 더더욱 필요한 아이템이 될 것이다. 스타일링을 한 후, 경량의 세럼을 매끄럽게 발라주자. 예쁜 윤기를 더해줄 수 있다.
「 블런트 뱅 」
나오미 캠벨의 앞머리처럼 묵직한 블런트 뱅은 얼굴에 입체감을 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높은 광대뼈와 매력적인 턱을 가진 이들에게 적합하다.
스타일링 팁
뿌리 부분은 일자로 펴고, 끝 부분의 텍스처는 살릴 것. 건조한 앞머리의 뿌리부터 끝 부분까지 빠르게 고데기를 하다가 끝부분에서 살짝 안으로 돌리면 된다.
「 A자 뱅 」
리한나처럼 눈썹 바로 아래서 자른 앞머리는 화살표처럼 즉각적으로 눈에 시선을 모아준다.
스타일링 팁
작은 타원형 브러쉬로 앞머리를 드라이한 후 손가락 사이에 포마드를 살짝 펴 발라 앞머리 사이를 빗어 내리면 정돈된 느낌을 완성할 수 있다.
「 위스피 뱅 」
모델 수주의 경우, 층이 많은 헤어 덕분에 앞머리가 전체적인 헤어스타일과 잘 어우러진다. 또 얼굴 주변을 둘러싼 옆머리는 얼굴 윤곽을 살리는 데 도움을 준다.
스타일링 팁
살짝 헝클어진 모습이 공들이지 않은 무심한 스타일을 완성하긴 하지만, 앞머리가 붕 뜨지 않으려면 얇은 고데기를 사용해 살짝 고정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고데기를 사용하기 전 열 보호 스프레이를 뿌려 앞머리가 상하지 않도록 하자.
「 사이드 스웹트 뱅 」
앞머리를 기르고 있거나, 혹은 앞머리를 자르지 않고 엠마 스톤의 룩을 따라해보고 싶다면, 옆에서부터 쓸어 넘긴 앞머리를 시도해보자.
스타일링 팁
옆 가르마를 탄 후 머리카락을 한데 모아 포니 테일 혹은 번 헤어를 완성하자. 가르마가 있는 옆면에서 삐져나온 머리카락은 스프레이를 사용해 귀 뒤로 고정할 것. 그런 다음 헤어 스프레이를 사용해 앞머리를 고정하면 된다.
「 처피 뱅 」
앤 해서웨이의 짧은 헤어는 레이어가 많고 텍스처가 살아 있어 부드러우면서도 페미닌한 느낌을 안겨준다. 게다가 앞머리가 이마를 충분히 덮기 때문에 어색한 느낌도 덜 수 있다.
스타일링 팁
왁스를 양 손에 비벼 바른 다음, 얼굴 주변의 헤어를 부드럽게 잡아당기거나 뒤틀어 머리카락이 끊긴 듯한 느낌을 줄 것.
「 수퍼 롱 뱅 」
주이 디샤넬의 앞머리는 옆으로 갈수록 점점 길어진다. 그 덕분에 두 눈으로 시선을 모을 수 있고, 열기구를 사용하지 않아도 원래의 머리결이 자연스러운 컬을 완성한다.
스타일링 팁
무스를 소량 발라 텍스처를 살리고 잔머리를 가라앉히자. 드라이를 할 때 롤 브러쉬를 사용해 끝 부분을 살짝 말아주면 자연스럽게 뒤로 말린 듯한 효과를 줄 수 있다.
「 픽시 컷 뱅 」
제니퍼 허드슨처럼 아주 짧은 헤어를 시도할 경우, 앞머리가 자연스레 생기는 데다 그 길이 덕분에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원하는 무드에 따라 눈을 덮을 수도 있고, 컬을 넣을 수도 있으며, 핀으로 고정할 수도 있다.
스타일링 팁
만약 자연 곱슬이라면 열기구를 사용해야 이 매끄러운 헤어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스타일링의 수고를 덜기 위해서는 매직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 풍성한 뱅 」
스타일링 팁
큰 롤 브러쉬를 사용해 머리 전체를 드라이해도 된다. 앞머리 아래 브러쉬를 두고 아래를 향해 빗어 내릴 때 끝을 향해 가볍게 잡아당겨보자. 이때 열은 가장 약하게 설정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