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장아찌사진 : EBS1 '최고의 요리비결' |
달달한 과일로 만드는 장아찌가 밥반찬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살짝 의심은 되지만 의외로 달짝지근하면서 짭조름한 맛이 어울리면서 축 처진 입맛을 확실하게 끌어올려 줄 수 있다. 특히 계절이 끝나갈 때쯤 끝물인 참외로 만들면 너무 달지 않게 만들 수 있다.
깨끗하게 씻은 참외는 속을 제거하고 보관 용기에 차곡차곡 담고 간장과 매실청, 식초를 1:1:0.5 비율로 섞어 부어준다. 하루 정도 숙성시킨 후 국물을 따라 한번 끓여낸 다음에 식혀서 다시 참외에 부어주고 무거운 걸로 눌러준 다음 이틀 정도 숙성해주면 원래 식감과는 조금 다른 꼬들꼬들한 참외장아찌가 완성된다. 조금 알싸한 맛을 더하고 싶다면 고추에 구멍을 내어 함께 담가도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