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를 이용한 대표적인 커피로, 라테는 이탈리아어로 ‘우유’를 뜻한다.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서 에스프레소와 우유의 비율을 1:4 정도로 섞어 마신다. 부드러운 우유 맛이 일품인 라테는 양을 많이 해서 큰 잔에 마시는 것이 특징이다. 아침 식사로 빵과 곁들여도 좋고, 이것만 마셔도 식사 대용으로 든든하다.
라테를 만들 때에는 마무리로 우유 거품을 살짝 얹는 것이 좋다. 거품이 뚜껑 역할을 해서 온도가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칫 거품이 두껍게 올라가면 카푸치노처럼 보일 수 있으니 얇은 뚜껑을 덮어 준다는 기분으로 살짝 얹으면 된다.
1. 에스프레소 30㎖를 추출한다. 2. 우유를 데운다. 이때 온도는 65~70도가 적당하다. 3. 데운 우유 200㎖를 커피에 붓는다.
정통 이탈리아식 카페라테는 리스트레토에 200㎖ 이상의 우유를 넣고, 온도를 50~60도로 낮게 데워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뜨거운 것에 익숙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우유 온도를 70도 가량으로 맞추는 것이 적당하다. 커피를 너무 많이 넣어 맛이 카푸치노만큼 진해지지 않게 하고, 우유를 너무 데워 우유 비린내가 나지 않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