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과 사이도 좋다
그러나 결혼생활자체가 너무 힘이 든다.
이제 10년차....뛰쳐나가고 싶다.
아침에 일어나 집밥좋아하는 남편때문에 도시락을 싸야하고
아침밥을 먹고 아이들 챙겨서 학교로 유치원으로 보내고
나 준비해서 회사출근하고
또 퇴근해서 저녁준비하고 애들 집에 오면 숙제부터 공부까지 봐주고.
세탁기는 매일매일 돌려야하고
저녁먹고 설겆이 해야하고 청소해야하고
애들은 왜그리 말은 안듣는지 집안에서 고함소리는 끝이 없고...
매들기 일수고..
서방은 회사생활피곤하다고 집안일은 나몰라라라하고...
이건 주말도 애들등살에 집에서 늦잠한번 못잔다.
늘 기상시간은 7:00~~
서방이 주말에도 자주없는관계로 늘 애들과 부대끼며 집에 있지못하고
밖에 외출을 해야하고~~휴~~
서방 입에서 하는말은 너 힘든건안다.
하지만 나도 가족먹여살리려고 열심히 일한다.
그럼 가족이 없으면 일안할건가?
자기혼자 살아도 일은 할거면서 생색은...
정말 집에 들어가기가 싫다.
난 정말 너무 억울하다.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되는지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돈이 풍족해서 내가 하고싶은것 마음대로하고 사는것도 아니고
늘 돈에 쪼들리면서 이렇게 바뿌고 동동거리면서 하루하루살아야하고
정말 싫다.
나혼자 원룸이라도 얻어서 혼자 조용히 정신적인 스트레스 안받아가며
1년 아니 한달.....아니다 1주일만이라도 그렇게 아무도 안보고 살았으면 좋겠다.
신랑도 보기싫고,,, 애들도 보기싫다..나 이렇게 미쳐가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