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친과 2년 정도 연애한 26살 여자 입니다.
남친과 알콩달콩 잘 사귀어 왔구, 서로 잘 맞고 해서 서로 진지하게 결혼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연애 초기에 몰랐던 남친의 사소한 행동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예를들어, 차를 타구 가까운 계곡으로 1박2일 여행을 가는데, 가는도중에 창문을 열고 에어컨을 틀지 않기에, " 더운데 에어컨 좀 틀자~"
남친 : " 에어컨 오래 틀면 기름값 많이 나온대 ~"
저는 순간... 헐... 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피곤하기에 그냥 잤습니다.
그리고
아주 가끔 이런 얘기도 했었는데요, " 우리 이번 달에 데이트 하면서 쓴 비용이 대략 이것저것 해서 이정도다,. 좀 많이 쓰지 않았냐?는 말투??
암튼 이런식으로 말을 했던 적도 있었고....
고깃집에 갔는데, 다 먹고 고기가 아주 조금 남았는데,
남친 : "이거 싸가자~"
나 : " 이건 싸달라고 하기엔 좀 그렇잖아..."
남친 : " 그래도 집에가서 두고 먹을 수 있잖아 "
나 : ............그...래...^^
뭐 대략 여기까지 입니다... 남친이 짠돌이는 아닙니다. 쓸 때는 쓰지만....
이런 남친...... 여자를 피곤하게 할 스타일 인가요????ㅠ
결혼하면 힘들까요..............
부디 많은 조언 댓글로 부탁드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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