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에서 만났고 만난진 얼마 안 됐어요
나이트에서 만난 사람이라 선입견을 갖고
바라보긴했는데, 만나면 만날 수록 참 괜찮더라구요
근데 알게된지 이틀도 안 되서, 자꾸 친구들을 소개시켜주녜
술자리를 같이가자 하길래 다 거부했습니다
그때 당시는 연인 사이가 아니였기에..
그 사건 이후로 싸우다가 연인사이가 되었구요
근데 이 사람 다 좋은데, 연락이 참..
만난지 이제 이주 가까이 되어가는데
이쯤이면 한참 좋아야할 때 아닌가요?
서로 좋아죽을 그럴 시기인데..
눈 뜨면 보고싶고, 매일 붙어 있고 싶고 ..
연락도 매일매일 하고, 매일 만나려 하고..
근데 이 사람은 절대 그러지 않아요
나이는 27인데.... 아직 학생이라 딱히 바쁜것도 아닌데..
연락은 항상 먼저해요.
문자 하는걸 귀찮아 하긴 하지만,
먼저 전화하고, 걱정해주고..
친구들 만나는걸 너무너무 좋아해서
매일 친구들 만나요..
난 또 초반이라 자존심 상해서 먼저 만나잔 말도 안 하고..
그러다보니 잘 만나지도 않구..
다른건 다 그렇다 쳐도,
잠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너무 의심 되거든요...
연락, 친구 좋아하는거,
이런 이유로 한 두어번 싸우고 일부러 연락도 쌩까고 했는데
그때마다 어루고 달래주더라구요..
연락 쌩까면 막 미친듯이 전화,문자 오는건 아니지만
쌩까다 연락하면 헤어지려그러냐, 왜 썡까냐 이러면서 과민반응 보이면서,
제발 그러지 말라고 그러기는 하는데.
근데 오늘 결국 터져서 헤어지자했더니
아무렇지 않게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말 잘 해서 다시 만나기는 하는데
대체 이 사람이 어떤 마음인지 모르겠어요ㅠㅠ
이 사람이 원래 이런걸까요,
내가 없어도 그만, 있어도 그만 이기 때문에 이러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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